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21일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본청 계단 앞에서 ‘공무원‧교원 노동조합 타임오프제 도입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관련법 처리를 촉구했다.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공무원‧교원 노동조합에 타임오프제를 도입하는 공무원노조법‧교원노조법 개정안이 논의되는 것을 겨냥한 집회다.당초 공무원‧교원노조에 타임오프제를 도입하는 개정안은 지난 16일 국회 환경노동위에서 처리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예산 문제가 대두되면서 결론을 내지 못하고 21일로 미뤄진 바 있다.이
청소년 노동인권단체인 ‘사단법인 청소년노동인권 노랑’(이사장 천성원·노랑)이 지난 13일 국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안정섭·국공노)이 수여하는 ‘2021년 사회공공상’을 받았다.사회공공상은 한국사회의 진보적 발전에 기여한 공을 기리기 위해 국공노가 2017년 제정했으며 2018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 올해로 네 번째다.수상자 선정은 국공노 산하 사회공공성강화특별위원회(위원장 김회신·사강특위)가 맡고 있다.이번에 사회공공상을 받은 노랑은 경기도 부천시를 중심으로 청소년 인권 및 노동권 증대를 위해 활동하는 청소년노동인권교육단체다.그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공주석·시군구연맹)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행정안전부를 성토하고 나섰다.선거투개표 사무에 동원되는 공무원에 대한 처우를 개선해달라는 요구에 지자체에 ‘특별휴가 등을 검토하라’고 동문서답했다는 것이다.정작 가려운 곳은 놔두고, 다른 곳을 긁어대고 있다는 지적인 셈이다.시군구연맹은 10일 ‘국가선거사무에 위촉된 지자체 공무원, 정부가 책임지고 처우 개선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중앙정부에 선거사무종사자를 위한 합리적 보상책 마련하라고 촉구했다.성명의 요체는 두 가지다. 하나는 선거사무에 동원된 공무원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은 지난 2일 공무원노조 타임오프 법안의 신속 처리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2006년 공무원노조법 시행 당시 명문화됐던 ‘전임자 급여지급 금지’ 조항이 부당하다고 주장한다.공노총은 “지난 2010년 민간노조에 근로시간면제제도가 도입되고 2021년 전임자 급여지급 금지조항이 삭제된 때에도, 공무원 노조 전임자와 관련된 논의가 국회에서 이뤄진 적이 없다”며 “20대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상정됐지만, 논의되지 못하고 임기만료로 폐기됐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공노총은 “IL
교육부가 2024년부터 적용되는 ‘2022 개정 국가교육과정’ 총론에 노동교육을 반영한 것과 관련,국가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환영 논평을 냈다.국공노는 논평에서 “그동안 초·중·고 정규교육과정에 노동교육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줄기차게 주장해왔다”면서 “국공노는 이러한 정부의 변화를 강력히 지지하며 환영한다”고 밝혔다.국공노는 “우리 사회 전반에 자리한 노동에 대한 왜곡된 인식과 노동 현장의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 노동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노동교육은 필수다”면서 “하지만, ‘노동’은 교육 현장에서 오랫동안 금기시
제대로 된 대접을 요구하며 투개표사무 거부를 표명했던 공무원노동계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그동안 서명운동을 통해 접수된 서명지를 직접 전달하며, 중앙선관위의 입장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공주석·시군구연맹)은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 전국의 조합원으로부터 받은 선거사무위촉 거부 서명서를 전달하고, 선거사무종사자의 처우개선 등을 요구했다.앞서 시군구연맹은 지난 10월 25일부터 선거사무 강제 동원 폐지와 수당 현실화 등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연 뒤 조합원을 상대로 선거사무 위촉
공무원 노동계의 점심시간 휴무제 요구가 공직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점심시간에는 제때 밥을 먹고, 쉰 뒤 힘을 내 더 열심히 일하고, 민원인 응대를 친절히 하자는 것이다.하지만, 이를 도입해 현장에서 시행하는 것은 일선 시군구청장이다.이와 관련,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공주석·시군구연맹)은 3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황명선)를 방문하고 점심시간 휴무제 실시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시군구연맹은 앞서 ‘1213챌린지’(12시부터 13시까지는 점심시간), 점심시간 휴무제 홍보 포스터 배부 등을 통해 공무원의 점
국가공무원노동조합 경찰청지부 경찰병원지회는 26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경찰병원 내정인사 철회 및 재발방지대책 마련 촉구 1인시위’를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은 경찰청과 경찰병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리는 날이다.경찰병원지회에 따르면 경찰병원은 20여 년 동안 밤샘 야간근무 열외로 특혜논란에 휩싸인 한 간호사를 코로나19 전담 병동을 지휘‧감독할 수 있는 수간호사에 보임했다. 경찰병원지회는 이를 ‘내정인사’라고 규정했다.경찰병원지회는 “경찰병원이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확진자는 갈수록 늘어나고 병실은 부족하며 간호인력은 부
국가공무원노동조합은 ‘2021 하반기 역사탐방 노동교육’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열린 역사탐방 노동교육은 역사적 배경을 통해 현대를 재조명하고 역사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강연과 탐방을 연계한 프로그램이다.민족문제연구소 등 역사학자와 함께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해 노동교육에 관한 관심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교육은 이정찬 역사학자가 ‘대구의 독립운동과 항쟁의 역사’라는 주제로 대구의 역사를 강의했다.이어 탐방에서는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기획실장의 안내로 △민간인 집단 학살 현장인 경산
최병욱 국토교통부노동조합 위원장이 3연임에 성공했다. 국토부노조 설립 이래 첫 3선이다.국토부노조는 지난 14일 치러진 제9대 집행부 선거에서 최병욱 8대 위원장이 단독 후부로 출마해 총선거인수 1997명 가운데 1767명(88.5%)이 투표에 참여해 1506명(85.23%)의 찬성을 얻어 당선됐다고 15일 밝혔다.최병욱 당선인은 장웅현 수석부위원장, 강성환 사무총장을 러닝메이트로 출마했다. 장 수석부위원장도 8대에 이어 연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2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다.이번 국토부노조 집행부
2021년 공무원노동조합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전북 임실군청공무원노동조합과 대전 대덕구공무원노동조합이 최고상을 받았다.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공주석·시군구연맹)은 지난 13일 대전 계룡스파텔 태극홀에서 ‘나와 노조! 2021 공무원노동조합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우수 사례 발표 대회는 공무원노동조합이 정책 대안과 제도개선 우수 사례를 통해 능동적인 공무원 노사문화를 만들고, 공직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제정됐다.올해 대회에는 모두 9개 팀이 참여했으며, 발표는 단위노조 조합원 등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은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국제노동기구(ILO) 차기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 것과 관련, 13일 논평을 내고 “이번 출마가 ‘한국이 노동후진국임을 자인하는 자리’가 될까 우려스럽다”고 밝혔다.공노총은 “OECD 회원국 가운데 최장 노동시간을 앞다투고 과로사와 산업재해 사고가 끊이지 않는 나라, 헌법에 보장된 노동3권도 온전하게 누리지 못하는 나라, ILO 8개 핵심협약 비준조차도 전부 이루지 못한 게 대한민국”이라며 “ILO 사무총장 후보를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을 만큼 ‘노동존중사회’가 실현됐다
전주 덕진소방서 과잉감찰 등을 둘러싼 소방노조와 소방청의 갈등이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국가공무원노동조합소방청지부(공노총 소방노조·위원장 정은애)는 지난 9월 27일부터 △불통청장 퇴진 △근무방식 개선 △함정감찰 징계 △정책협의체 성실촉구 등 4개 항을 내걸고 소방청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소방노조는 “소방공무원 노동조합이 허용된 지 3개월이 지났지만, 소방 조직이 생긴 이래 단 한 번도 소방 현장 대원과 지휘부 간 소통다운 소통은 없었고 상명하복식 계급과 제복 근무
‘자가격리자 보호앱 설치, 1일 2회 이상 건강 모니터링, 생활수칙 준수 여부 점검, 긴급생계구호물품 지원, 폐기물 처리 지원, 생활비 지원제도 안내까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자를 담당하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의 업무를 나열한 것이다.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확진자는 물론 자가격리자가 폭증하면서 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과중한 업무로 비명을 지르고 있다.자가격리자 담당 공무원들은 이런 격무에다가 코로나19 감염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돼 있을 뿐 아니라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 노출로 인한 스트레스까지 이중삼중의
대선 예비후보들과 릴레이 정책간담회를 갖고 있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공노총)이 이번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과 만났다.다만, 그동안 간담회에서는 후보들이 직접 나온 것과 달리 이번에는 이재명 예비후보는 나오지 않고, 캠프 총괄본부장인 조정식(더불어민주당·경기 시흥을) 의원이 대신했다.공노총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극동VIP빌딩 열린캠프 사무실에서 ‘이재명 열린캠프’ 총괄본부장인 조정식 의원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공노총은 간담회에서 법으로 과도하게 제한하고 있는 공무원의 노동기본권과
서울특별시 용산구는 지난 6일 용산구청 대회의실에서 ‘2021년 노사 단체교섭’ 제1차 본교섭(상견례)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상견례에는 용산구와 노동조합 교섭위원 각각 10명씩이 참석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용산구지부는 지난 2018년 법내노조 지위를 획득해 단체교섭을 거쳐 지난 2019년 용산구와 첫 단체협약을 맺었었다. 기존 단협의 유효기간이 2년이어서 올해 말까지 적용된다.새 협약을 맺기 위해 용산구지부는 지난달 운영위원회의와 대의원회의, 조합원 설문조사를 거쳐 지난달 15일 용산구에 교섭요구안을 제출했다.공현주 전국공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공노총)은 지난 16일 추석을 앞두고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홍범도 장군 묘역을 참배했다고 17일 밝혔다.홍범도 장군은 1020년 6월 만주 봉오동에서 대한북로독군부의 한국 독립군 연합 부대를 이끌고 일본군 제19사단의 월강추격대대를 무찌르고 대승을 거뒀으며, 청산리 전투에서도 김좌진 장군과 함께 독립군을 승리로 이끈 독립 투사다. 지난 8월 15일 78년 만에 유해가 고국으로 귀환, 대전 현충원에 안장됐다.이날 홍범도 장군 묘역 헌화 및 참배에는 석현정 위원장과 이순광·이철수 부위원장, 안
해양수산부 공무원노동조합은 농협 정부세종청사 금융센터와 함께 세종시 장군면에 백미(10㎏) 50포와 화장지 등 400만원 상당의 명절 위문품을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해수부노조는 매년 명절 등을 맞아서 불이우웃돕기 행사 등을 자주 펼쳐왔다. 세종청사에 입주한 각 부처가 세종시 인근 기초지자체에 위문품을 전달하는 경우는 자주 있지만, 노조는 흔치 않다.장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기탁받은 물품을 지역 내 독거노인과 장애인, 한부모 등 취약계층 25가구와 에스더학교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키로 했다.운병철 해양수산부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국정감사 때 과도한 자료 요구와 지방정부 고유사무 감사 중단하라.” 매년 국정감사 때면 단골로 공무원노동계가 주장하는 것이다.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공노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회를 상대로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해에는 실제 자료 주문 창구인 보좌관들을 만나서 이런 요구를 했고, 올해는 지난 13일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했다.이런 목소리가 전해졌는지 복기왕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얘기를 들어보겠다며 이날 자리를 만들었다. 공노총은 이 간담회에서 의원들의 과도한 자료 요구와 지방정부 고유 사무에 대한 국정감사의
본부에서 7·9급 공채 직원들이 오면 1년은 있어야 하는데 수시로 빼가고 안 채워주는 경우가 많아 힘이 듭니다. 이런 ‘빼가기 인사’는 바로 잡아야 해요”“각 부처의 인력활용 문제는 해당 부처의 일이기는 하지만, 만약 대국민 서비스에 차질에 생기고, 직원들의 사기가 저하된다면 대책을 검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심각하다면 인사감사도 검토해볼 수 있어요.”13일 국가공무원노동조합(국공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지부(위원장 성주영)와 최재용 인사혁신처 차장이 만난 자리에서 오간 얘기들이다.이날 자리는 지난 9일 국공노 과기정통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