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단협 이후 두 번째 단협 협상

서울시 용산구는 지난 6일 용산구청 대회의실에서 '2021년 노사 단체교섭' 제1차 본교섭(상견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측 교섭위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산구 제공.
서울시 용산구는 지난 6일 용산구청 대회의실에서 '2021년 노사 단체교섭' 제1차 본교섭(상견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측 교섭위원 20명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산구 제공.

서울특별시 용산구는 지난 6일 용산구청 대회의실에서 ‘2021년 노사 단체교섭’ 제1차 본교섭(상견례)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상견례에는 용산구와 노동조합 교섭위원 각각 10명씩이 참석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용산구지부는 지난 2018년 법내노조 지위를 획득해 단체교섭을 거쳐 지난 2019년 용산구와 첫 단체협약을 맺었었다. 기존 단협의 유효기간이 2년이어서 올해 말까지 적용된다.

새 협약을 맺기 위해 용산구지부는 지난달 운영위원회의와 대의원회의, 조합원 설문조사를 거쳐 지난달 15일 용산구에 교섭요구안을 제출했다.

공현주 전국공무원노조 용산구지부장은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용산구에서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며 “새 협약을 통해 조합원들의 요구를 최대한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노조 요구사항을 듣고 법적으로 가능한 사항은 최대한 반영하겠다”며 “구민들에게 더 알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섭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0월 현재 용산구 지부 조합원은 1178명으로 용산구 전체 직원의 92.3%가 조합원이다.

송민규 기자 song@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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