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소속 규제개혁위원회 윤명오 행정사회분과위원장은 19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을 방문해 김창진 원장 등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국무조정실과 함께 주요 규제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불필요한 규제를 발굴・개선하려는 정부 방침의 일환이다.소방산업기술원은 소방산업의 진흥과 발전을 위해 1977년 6월 ‘소방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14조에 의해 설립됐다. 기술원은 소방용품 품질 인증, 소방 기계‧시설 안전에 관한 조사‧연구, 소방산업 전문인력 양성 등의 기능을 맡고 있다.우수한 소방용품의 품질 확보를 위해 매년 10
# 지난해 6월과 7월 충남 천안에서 사회에 첫발을 디딘 자립준비청년이 한 달 간격으로 잇따라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사고가 일어나 국민들을 우울하게 만들었다.# 2022년 8월에도 광주광역시에서 보육원을 나와 홀로서기를 위해 애쓰던 20세 자립준비청년 2명의 극단적인 선택이 안타까움을 샀다. 역시 주거불안 탓이었다.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경기주택도시공사(GH)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는 자립준비청년의 임대보증금 전액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아동복지시설, 그룹홈, 가정위탁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상이 되면 홀로서기에 나서는 자립준
경기 파주시엔 학생 전용 통학 순환버스 '파프리카'(Far·Free·Car)를 이달 초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 시민 공모전 대상에 선정된 작품으로 '어디든지 자유롭게, 안전하고 편리한 버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특정 학교와 학교 주변 일정 범위의 거리를 오가는 기존의 통학버스와 달리 운정신도시 전 지역, 18개 중·고교를 모두 잇는 버스로 기대를 모았다. 2개 노선에서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전국 첫 사례다.5곳의 기점에서 동시에 출발하는 방식으로 노선당 5대의 좌석버스가 총 39개의 정류장을 순환한다
의용소방대의 날을 맞아 서울중부소방서 김규범 혼성의용소방대장 등 42명이 훈포장과 표창을 받았다.소방청은 19일 오후 2시 서울 KBS아레나홀에서 ‘의로운 마음, 뜨거운 용기로 국민과 함께하는 위대한 발걸음!’을 주제로 ‘제3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의용소방대는 화재진압, 구조, 구급 등의 소방 업무를 수행하거나 보조하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민간 봉사 단체로, 현재 전국 3968개대, 모두 9만 4717명의 대원이 활동하고 있다.지난 2021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의용소방대의 날’은 올해로 3회째를 맞았으며, 20
서울교통공사는 노조활동을 핑계로 근로시간 면제(타임오프)를 악용해 무단결근·무단이탈·지각 등의 행위를 일삼은 노동조합 간부 34명에 대해 파면·해임 등 대규모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또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따라 최대 4000만원 규모의 급여를 환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부적절한 관행과 불법행위를 근절해 ‘노사법치주의’를 노동 현장에 정착시키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시민 신뢰를 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앞으로도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관련 사안이 발생할 경우 엄중히 문책한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인사혁신처는 대한민국 인사행정 우수사례와 국제협력 성과를 외국 정부와 국제기구 등에 알리기 위한 ‘글로벌 엠피엠 인사이트(Global MPM Insight)’ 제3호 국·영문판을 발간한다고 19일 밝혔다.모두 131페이지로 이뤄져 있으며, 책자는 16절 크기의 책자와 파일(PDF)로 제작된다.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정부 인사업무의 디지털 전환 △공모직위 속진임용제 △달라지는 공무원 재해보상 제도 등을 자세하게 다뤘다.또한, △저출산 고령화 시대의 인사(HR)전략 △변화하는 시대의 지도력(리더십)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인공
행정안전부는 정당현수막 관리를 강화하는 개정 옥외광고물법 시행(1월 12일) 이후 단속을 통해 전국에서 모두 1만 3082개 현수막을 정비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29일까지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행안부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이달 27일까지 정당현수막이 난립할 것으로 보고, 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다.3월 28일부터 선거일인 4월 10일까지는 일제의 정당현수막이 금지된다.점검결과,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2489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1868개), 부산(1343개), 전
지난해 4월 ‘한강경찰단 간담회’에서 현업 근무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오세훈 시장이 시민 안전을 위해 교체하겠다고 한 순찰정이 건조를 마치고 다음달 투입된다. 순찰정 중 가장 오래된 105호와 106호가 신형으로 먼저 변신한다.서울시는 19일 오전 10시 한강경찰대 망원본대 계류장에서 ‘신형 순찰정 진수식’을 열었다. 시는 수난사고 때 출동부터 인명 구조까지 해내는 ‘한강순찰정’ 총 7정을 오는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오 시장은 진수식에서 “해마다 국내외 방문객 6000만명 이상을 찍는 명소로 거듭난 한강인 만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생계·의료급여수급자와 고령자 등 대상으로 최장 30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전세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공급호수는 모두 4000호이며 대상지역은 수도권, 광역시 및 인구 8만 이상 지역 등 모두 90개 도시다.신청은 오는 4월 15일~19일까지 주민등록지 소재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신청 후 약 12주간 자격검증 절차를 거쳐 7월 이후 해당지역 관할 LH 지역본부에서 당첨자를 발표한다.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LH 전세임대 콜센터(1670
# 끝 모르는 국가 폭력···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감로 101-19 작은 섬 선감도엔 1942년 제국주의 일본이 세운 선감학원이란 이름을 단, 처참하기 이를 데 없는 강제수용소가 40년이나 자리를 꿰차고 있었다. 이른바 부랑아 교육과 갱생이란 그럴싸한 명분을 내걸었다.4700여명에 이르는 아이들이 강제노역, 구타, 가혹행위 등 인간 이하의 대접을 받으며 죽지 못해 겨우 연명했다. 선감학원은 1945년 해방을 맞고도 일제 잔재를 청산하지 못한 정권 아래 1982년까지 관선 도지사 관할로 남아 잔혹성을 더했다.선감학원에 강제로 끌려가
“다른 곳에 취업해도 남는 시간이나 원할 때 할 수 있어 좋아요. 처음에는 앱 사용이 서툴러 어려웠지만 이젠 익숙해졌어요. 아주 즐겁고 힘든 점은 딱히 없습니다.”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심OO(70) 어르신은 18일 이렇게 말하며 활짝 웃었다. 지난해 10월부터 서울시에서 시범 운영한 ‘어르신 도보배달’에 참여한 소감이다.시는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일인지를 검증하기 위해 60세 이상 시민 10명을 선발해 시범 운영한 결과, 참여자의 업무 만족도뿐 아니라 수행률도 높은 것으로 확인돼 우선 ㈜GS리테일과 일자리 동행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
한국노총 불참선언으로 지난해 5개월간의 표류 이후 가까스로 복원된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공무원 타임오프제(노조 전임자 근로시간 면제제도)’ 문제로 다시 좌초 위기에 놓였다.한국노총 공무원본부가 티임오프제 논의에서 경사노위의 정부 및 사용자 편향성을 문제로, 각급 대화를 중단했기 때문이다.18일 관련기관 및 단체에 따르면 공무원본부는 공무원타임오프제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 위원 선정과정에서 공익위원을 정부 편향 인사로 채우려 한다며 공무원 위원 명단 제출 마감시한에 명단 제출을 하지 않았다.타임오프제 근로시간심의위원회는
대일항쟁기 경기도민의 강제동원 피해실태 조사와 지원을 위해 구성된 ‘경기도 강제동원 피해자 등 지원위원회’가 18일 첫 회의를 열고 활동을 본격화했다.위원회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에 따라 새롭게 구성됐으며, 강제동원 피해와 관련된 국내외 자료 수집과 분석에 관한 사항 등을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도는 지원회 활동이 강제동원된 피해자와 희생자의 명예를 회복하고 유족의 고통을 치유함으로써 도민의 올바른 역사인식 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 안건으로 2
서울시의회는 2023년 한 해 동안 의회신문고를 통해 모두 3923건의 민원을 처리했다고 18일 밝혔다. 2021년 1369건, 2022년 1387건에 견줘 각각 2.8배 증가한 수치다.이런 실적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시의회에 문제해결을 원하는 시민 목소리가 꾸준히 높아진 데다 시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의식과 더불어 지방분권 시대에 걸맞은 시의회의 역할에 대한 주변 기대감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시의회가 지난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상임위원회별로는 재개발·재건축 및 도시계획 분야 민원이 2919건(74.4%)으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사용범위가 오는 30일부터 김포골드라인 경전철로 확대된다. 기후동행카드가 서울 외 다른 지방자치단체로 확장된 첫 사례다.서울시는 18일 “김포로 통근·통학하는 시민은 지금처럼 월 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김포골드라인으로 서울∼김포를 오가는 하루 평균 약 3만명은 서울에서 지하철을 이용, 환승해 김포에서 하차할 땐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지만 김포에서 승차할 땐 골드라인에 사용할 수는 없어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김포골드라인은 경기 김포시와 서울 강서구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공노총)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해준·공무원노조)은 18일 악성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김포시청 공무원과 관련,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일대에서 악성 민원 대책 마련 촉구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양대 노조 조합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대표 발언과 공동 기자회견문을 낭독에 이어 악성 민원으로 고통 속에 쓰러지는 공무원 노동자를 상징하는 ‘다이-인(Die-in)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앞서 지난 5일 오후 인천시 서구 도로에 주차된 차 안에서 김포시 9급 공무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운영하는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21일 개관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관련 사항은 ddp 홈페이지(www.ddp.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DDP는 개관 이후 국내외에서 매년 1000만명 이상이 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올 하반기에는 누적집계 방문객 1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먼저 최근 디자인 굿즈 ‘오픈런’으로 디자인스토어는 21~24일 나흘간 매일 오후 3시 21분 선착순 100명이 1000원에 디자인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추첨해 가져갈 수 있는 천
“아파트나 건물에 화재가 발생하면 엘리베이터를 이용한 대피는 절대로 안 됩니다.”행정안전부는 화재 발생 시 승강기 사용을 금지하는 안내표지를 제작, 전국 승강기 79만 대에 부착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건물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굴뚝처럼 수직 공간인 승강기 통로로 연기나 유독가스가 유입되는데다가 정전 등으로 승강기가 멈춰 갇히는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불이 났을 때 당황해 평소 습관처럼 무의식적으로 승강기를 이용해 탈출하다가 인명피해로 이어진 사례도 적지 않다. 지난 2022년 10월 대전 아웃렛 화재
내년부터는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 시 평가등급이 현행 4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된다.주민등록인구에 여행이나 비즈니스 목적 등으로 한 달에 한 차례 이상 방문자를 더한 ‘생활인구’ 적용 대상이 89개 모든 인구감소지역으로 확대된다.행정안전부는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의 실질적인 지원방안 모색을 위해 18일 정부와 인구감소지역 지자체 간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에는 행안부와 교육부,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5곳과 89개 인구감소지역의 시장·군수·구청장들이 참석했다. 지방소멸 문제 해법 모색을 위해 관계부처와 인구감
전국의 유망한 청년 작가들을 발굴, 지원하는 호반문화재단이 미술공모전이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진행된다.호반그룹 호반문화재단(이사장 우현희)은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인 ‘2024 H-EAA: Hoban-Emerging Artist Awards’(‘H-EAA’)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대한민국 국적의 만 28~45세 이하의 작가 중에서 최근 3년 내에 개인전 또는 단체전을 1회 이상 개최한 작가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공모 부문은 시각예술 전 분야이며, 호반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4월 22일까지 지원하면 된다.호반문화재단은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