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한강경찰단 간담회’에서 현업 근무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오세훈 시장이 시민 안전을 위해 교체하겠다고 한 순찰정이 건조를 마치고 다음달 투입된다. 순찰정 중 가장 오래된 105호와 106호가 신형으로 먼저 변신한다.서울시는 19일 오전 10시 한강경찰대 망원본대 계류장에서 ‘신형 순찰정 진수식’을 열었다. 시는 수난사고 때 출동부터 인명 구조까지 해내는 ‘한강순찰정’ 총 7정을 오는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오 시장은 진수식에서 “해마다 국내외 방문객 6000만명 이상을 찍는 명소로 거듭난 한강인 만큼
대일항쟁기 경기도민의 강제동원 피해실태 조사와 지원을 위해 구성된 ‘경기도 강제동원 피해자 등 지원위원회’가 18일 첫 회의를 열고 활동을 본격화했다.위원회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에 따라 새롭게 구성됐으며, 강제동원 피해와 관련된 국내외 자료 수집과 분석에 관한 사항 등을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도는 지원회 활동이 강제동원된 피해자와 희생자의 명예를 회복하고 유족의 고통을 치유함으로써 도민의 올바른 역사인식 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 안건으로 2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사용범위가 오는 30일부터 김포골드라인 경전철로 확대된다. 기후동행카드가 서울 외 다른 지방자치단체로 확장된 첫 사례다.서울시는 18일 “김포로 통근·통학하는 시민은 지금처럼 월 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김포골드라인으로 서울∼김포를 오가는 하루 평균 약 3만명은 서울에서 지하철을 이용, 환승해 김포에서 하차할 땐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지만 김포에서 승차할 땐 골드라인에 사용할 수는 없어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김포골드라인은 경기 김포시와 서울 강서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운영하는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21일 개관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관련 사항은 ddp 홈페이지(www.ddp.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DDP는 개관 이후 국내외에서 매년 1000만명 이상이 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올 하반기에는 누적집계 방문객 1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먼저 최근 디자인 굿즈 ‘오픈런’으로 디자인스토어는 21~24일 나흘간 매일 오후 3시 21분 선착순 100명이 1000원에 디자인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추첨해 가져갈 수 있는 천
“다음달 12일까지 포털 wis.seoul.go.kr에 신청하세요”청년층의 가계부채 증가와 재무건전성 악화로 개인 회생신청이 늘어나는 가운데 서울시가 금융취약 계층인 청년들의 재도산을 막고 경제적 재기를 지원한다.서울시복지재단은 개인회생 변제완료 예정이거나 변제를 완료한 청년을 대상으로 금융교육과 맞춤형 상담으로 재무역량을 키우고 자립 기반을 다지도록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지난해 적극적인 개인회생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청년들의 신속한 재기를 돕기 위해 시작한 이 사업은 참여자 대상 조사 결과 청년
“지난 20년간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예술가에게는 창의적인 활동의 장을 제공해온 서울문화재단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서울시도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습니다.”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용산구 양녕로 한강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열린 서울문화재단 창립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축하 인사와 함께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재단 태동기 때 고문변호사를 맡았던 오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일익을 담당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문화재단의 역사가 대한민국 문화의 역사이고 한류의 역사를 만드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해도 과
전북특별자치도가 지난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청년 함께 두배 적금’ 사업의 신규 참여자를 모집한다.15일 도에 따르면 청년 함께 두배 적금은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생활 안정 기반 조성을 위한 것으로, 올해 모집 인원은 1000명이다.청년이 월 10만원을 적금하면 전북자치도가 10만원을 적립하는 매칭 방식이다.2년 만기 시 240만원을 불입한 청년은 이자를 포함해 500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지난해에는 300명 모집에 7138명이 접수해 약 2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신청 자격은 전북에 주소지를 둔 지난해 12월 3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롯데호텔 서울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린 제77회 서울시간호사회 정기 대의원총회에 참석, 의료현장 최일선에서 환자 곁을 지키는 간호인들에게 고맙다는 마음을 전했다.오 시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위기 때처럼 최근 상황에서도 시민 건강을 위한 파수꾼 역할에 최선을 다한 간호인들 덕분에 보건의료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제공되고 있다“며 총회를 찾은 간호 관계자들에게 감사 메시지를 건넸다.이어 오 시장은 지난 한 해 간호 발전과 간호사의 위상을 높인 공로가 있는 노나리(세브란스병원 팀장)·문현숙(이대서울병원 팀장)·조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피팟 라차킷프라칸 태국 노동부 장관과 협의의사록(ROD)을 체결하고 경기도와 태국 노동자 관련 협력에 뜻을 모았다.김 지사는 14일 오전 경기도청을 방문한 라차킷프라칸 장관 등 태국 대표단을 만나 “경기도에 5만명이 넘는 태국 국민들이 살며 일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 지역사회와 경제발전에 기여한 점에 대해 도민을 대표하는 지사로서 장관과 태국 국민에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이에 라차킷프라칸 장관은 “지난해 김 지사가 태국을 방문해 서로 얘기를 나눴던 기억과 감정이 아직 남아있다”며 “대한민국 덕분에 한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13일 경기국제공항추진단과 정책과제 추진상황 점검과 경기국제공항 비전 및 추진방안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정윤경(더불어민주당·군포1) 공동단장은 “경기국제공항건설의 실효성을 위해 도민에게 최적의 후보지를 선정하고 공감대 형성을 위해 31개 시·군 지역지 홍보를 통한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단장은 이어 “건강한 담론을 통해 경기도 발전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협치를 통해 더욱 발전된 경기도를 함께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윤태길(국민의힘·하남1) 공동단장
‘오세훈표' 정보기술(IT) 분야 청년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청년취업사관학교’가 청년취준생은 물론 기업들에게도 갈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다. 평균 모집경쟁률 4대 1에다 4명 중 3명 취업 성공이라는 열매를 맺었다. 우수한 인재 영입을 기대하기 힘든 기업에 준비된 인재를 적시에 공급해 상생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서울시는 서울 어디서나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오는 6월 강북 캠퍼스를 시작으로 연내 강남·관악·노원·은평 등 5개 자치구에 더 세워 20개로 확대한다. 현재 영등포·금천·마포·용산·강동·강서·동작 등 15개 캠퍼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12일 의정부시에서 전기 쇠꼬챙이 등을 이용해 개를 잔인하게 도살한 현장을 적발하고 수사에 들어갔다.특사경은 이런 민원 제보를 통해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잠복수사를 펼친 끝에 도살 현장을 12일 새벽 급습했다.업자들은 살아있는 개 여섯 마리에게 전기 쇠꼬챙이로 10~20초간 전기를 흘려 죽인 후 방혈을 하지 않는 등 불법 도살을 자행한 것으로 드러났다.동물보호법에 따르면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에 대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홍은기 특사경 단장
오는 20일과 21일 국내 최초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전세계 야구팬들의 축제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서울시가 옷소매를 걷어붙였다.오세훈 시장도 12일 직접 경기장을 찾아 관객들의 안전한 관람과 인파관리 대책은 물론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기량을 발휘하도록 개선된 시설 확인 등 준비상황을 점검했다.‘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는 빅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개막 2연전으로 열린다. 앞서 17일 낮 12시엔 다저스와 키움 히어로즈, 오후 7시
서울시가 집에 문제가 생겨도 수리에 어려움을 겪는 한옥 거주자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12일 한옥 보수 방법을 담은 17편의 영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현재 시중에는 한옥의 역사나 미학, 건축을 다루는 정보는 있으나 정작 한옥에서 살아가는 사람을 위한 한옥 유지관리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때문에 한옥 거주자들이 불편한 것은 물론 한옥에 살고 싶은 사람까지 망설이게 되기도 한다.이에 따라 시는 정부, 지자체, 교육기관, 민간 등에서 지금껏 접근하지 못했던 한옥 보수 영상 시리즈를 제작하게 됐다. 기와 보수 방법, 목재를 갉아 먹는
현재 서울시에는 폐지를 수집해서 생활하는 어르신이 2411명으로 나타났다. 실태조사 결과 여성이 60%이며 76세 이상이 65%였다. 80세 이상도 25%나 됐다.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이 37%였다. 특히 차상위계층을 포함해 기초생활수급권자가 23%, 기초연금 수급자가 72%를 차지했다. 폐지수집 이유로는 전체의 75%가 경제적 어려움을 꼽았다. 하루 3~6시간씩(50%) 주 5일 이상 수집활동(52%)에 월 평균수입은 15만원에 그쳤다.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소득감소 65%, 건강 42%, 교통사고 위험 9%(중복응답)을 들었다.
경기도가 개발제한구역 내에서 불법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대규모 영리 목적으로 발생하는 지역 15개소를 선정해 올해 3회에 걸쳐 드론을 활용한 단속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드론 단속에서는 3월 영농 시작 전에 1차로 촬영하고, 휴가철 전후로 2~3차를 촬영해 불법의심 대상을 적발할 계획이다. 또한 개발제한구역 내 접수된 불법행위 신고에 대해서도 수시로 촬영한다.불법행위는 대부분 허가나 신고 없이 건축 또는 형질변경(주차장, 대지화 등)을 하다가 적발된 경우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원상복구 시정명령, 이행강제금 부과 및 고발 등
서울시 양곡도매시장이 2019년 부지 이전 및 시설 현대화 결정 5년여 만에 마침내 첫 삽을 뜬다.서울시는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양곡도매시장 현대화를 위한 설계를 마치고 이달부터 신축 공사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부지에서 약 1㎞ 떨어진 곳에 내년 12월 준공한다.서울 양곡도매시장은 1988년 8월 개장해 최근까지 대한민국 수도 서울 쌀·잡곡 거래의 20% 이상을 도맡았던 국내 유일의 대규모 공영 양곡도매시장이다.시는 양곡도매시장 현대화 검토 당시, 교통 편의·사업 효율성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한 끝에 기존에 시장이 있던
그동안 서울시 거주기간이나 나이에 따라 지원을 못 받거나 적게 지원되던 서울시 난임시술비제도 차등조항이 폐지된다.이에 따라 인공수정이나 신선배아, 동결배아 시술시 나이 등에 관계없이 1회당 같은 금액을 지원받게 된다.서울시는 초저출생 위기 해결을 위해 난임시술비 지원에 있어 ‘거주기간’과 ‘연령별 차등 요건’을 전면 폐지한다고 10일 밝혔다.지원 횟수도 그동안 22회까지만 지원했으나 앞으로는 25회까지 확대된다.지난해 7월 소득기준과 난임시술간 칸막이 폐지에 이은 두 번째 지원확대 조치다.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7월 기존 중위소득 1
서울시의회는 8일 제6차 본회의를 끝으로 18일간에 걸친 322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하며 모두 115개의 민생‧안전‧미래 안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가결된 안건 중엔 ‘서울 거주기간’ 지원 조건 폐지 등 파격 대책을 담은 ‘출산 및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정비사업의 신속추진 근거를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시의회는 절체절명의 서울 존립 과제로 떠오른 저출생 반등을 위해 4개 안건을 우선 처리했다.먼저 서울 거주 임산부가 거주기간과 상관없이 교통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
김동연 경기도 지사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들이 모든 차별을 넘어 더 평등하고 안전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국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가 매년 조사하는 유리천장지수(glass ceiling index)를 발표했는데, 2023년에도 한국이 꼴찌를 차지하며 12년 연속 최하위”면서 “성별 임금 격차도 압도적 1위로 경제개발협력기구(OECE) 평균이 11.9%인데 한국은 무려 31.2%로, 30%를 웃도는 임금 격차는 29개국 중 한국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