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홍범도 장군의 애국·희생정신 추모 

석현정 위원장 등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집행부가 지난 16일 대전현충원 홈범도 장군 묘역을 참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공노총 제공
석현정 위원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등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집행부가 지난 16일 대전현충원 홈범도 장군 묘역을 참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공노총 제공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공노총)은 지난 16일 추석을 앞두고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홍범도 장군 묘역을 참배했다고 17일 밝혔다.

홍범도 장군은 1020년 6월 만주 봉오동에서 대한북로독군부의 한국 독립군 연합 부대를 이끌고 일본군 제19사단의 월강추격대대를 무찌르고 대승을 거뒀으며, 청산리 전투에서도 김좌진 장군과 함께 독립군을 승리로 이끈 독립 투사다. 지난 8월 15일 78년 만에 유해가 고국으로 귀환, 대전 현충원에 안장됐다.

이날 홍범도 장군 묘역 헌화 및 참배에는 석현정 위원장과 이순광·이철수 부위원장, 안정섭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전기원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 수석부위원장, 최선동 국가보훈처노조 위원장 등 집행부 40여 명이 함께 했다.

석현정 위원장은 “생전 조국의 독립을 위해 불꽃 같은 삶을 살다가 78년 만에 고국에 품에 안긴 홍범도 장군님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희생정신을 추모하기 위해 오늘의 참배행사를 마련했다”라며 “오늘날 대한민국이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고, 전 세계에 몰아치는 ‘K-열풍’의 속에는 모두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와 호국영령, 민주열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석 위원장은 이어 “앞으로도 공노총은 홍범도 장군의 업적을 언제나 기억할 것이고,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약속했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저작권자 © 공생공사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