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하반기 역사탐방 노동교육 진행
강연과 탐방 연계해 노동교육 관심 높여

2021 하반기 역사탐방 노동교육 참가자들이 대구시 남산동 전태일 열사 생거지를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공노는 "전태일열사 생거지를 기억관으로 복원하기 위해 이 집을 매입하는 운동에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국공노 제공.
2021 하반기 역사탐방 노동교육 참가자들이 대구시 남산동 전태일 열사 생거지를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공노는 "전태일열사 생거지를 기억관으로 복원하기 위해 이 집의 매입 운동에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국공노 제공.

국가공무원노동조합은 ‘2021 하반기 역사탐방 노동교육’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열린 역사탐방 노동교육은 역사적 배경을 통해 현대를 재조명하고 역사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강연과 탐방을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민족문제연구소 등 역사학자와 함께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해 노동교육에 관한 관심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교육은 이정찬 역사학자가 ‘대구의 독립운동과 항쟁의 역사’라는 주제로 대구의 역사를 강의했다.

이어 탐방에서는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기획실장의 안내로 △민간인 집단 학살 현장인 경산 코발트 광산을 시작으로 △10월 항쟁 등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위령탑 △전태일 열사 생거지 △옛 대구형무소 터 △대구근대역사관 △이상정‧이상화 고택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승협 댁구대학교 교수는 정치기본권과 노동기본권에 대해, 공문선 커뮤니케이션 클리닉 원장은 새천년(MZ)세대와의 공감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각각 강의를 했다.

안정섭 국공노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조합원과 만남이 힘든 시기에 여러 지부 조합원과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동지들이 어두운 역사를 기억하고 해결하려 노력하는 주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public25.com

저작권자 © 공생공사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