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23일부터 ‘기후동행카드’ 판매에 나선 결과, 판매 첫날에만 모두 6만 2000장이 팔렸다고 24일 밝혔다.23일 오전 7시부터 24시까지 판매실적을 집계한 결과, 모바일카드는 2만 7000장, 실물 3만 5000장이 팔렸다.실물카드 판매량은 서울교통공사 판매량 및 편의점 판매량을 합산한 수치다.오는 1월 27일 첫차부터 사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는 ‘모바일카드’를 활용하는 게 가장 편리하다.6만원 짜리 카드로 버스와 지하철, 따릉이 무제한 사용 가능하다.별도의 카드를 구매할 필요 없어 무료로 모바일티머니 어플을
호반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건설계열 부문 400여 협력사에 공사대금을 조기에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이 협력사에 지급하는 공사대금은 모두 1500억원에 달한다.이번 공사대금 조기지급은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해마다 명절 전에 협력사에 공사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해왔다.올해는 특히 연초부터 건설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발빠른 대처에 나선 것이다.호반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악화, 중견 건설사의 워크
올해부터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다가구 매입요건이 대폭 완화됐다.전체 세대 가운데 2명 이상이 피해자인 경우 다른 세입자가 반대해도 피해자 전원이 동의하면 매입할 수 있도록 했다.대신 매입 주택에 살고 있는 기존 세입자도 2년간 거주를 보장해 이들의 반발에 따른 절차 지연을 방지할 수 있게 했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정부 기조에 맞춰 다가구주택 전세사기 피해자의 주거지원 확대를 위해 이렇게 매입요건을 완화했다고 22일 밝혔다.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전세사기 지원현황 등을 보고하고, 피해자 사각
올해 지방공공기관 총인건비 인상률이 2.5%로 확정됐다. 공무원 봉급 인상률과 같은 인상폭이다.다만, 동종 기관과 임금격차가 큰 공공기관은 최대 1.0%까지 더 올릴 수 있도록 했다.이를 적용하면 최대 3.5%까지 봉급을 인상하는 기관이 나올 수도 있다.행정안전부는 지방공공기관 예산편성기준(지침)에 근거해 ‘2024년도 총인건비 인상률 기준’을 17일 확정·발표했다.지방공공기관 총인건비는 올해 공무원 임금인상률과 같은 전년 대비 2.5% 인상폭을 적용했다.지난해에도 공무원 봉급 인상폭과 같은 1.7%를 적용한 바 있다.또한, 호봉상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남양주시가 16일 ‘남양주 수소도시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 협약은 3기 신도시 최초로 남양주왕숙2 지구에 수소도시 인프라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정부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다.수소도시는 공동주택, 건축물, 교통시설 등에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수소생산시설 등의 도시기반시설을 구축한 도시를 말한다.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사업의 실행력을 확보하고 정부 정책을 이행하기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게 된다.LH는 지난 2021년에 수소도시 사업모델 구상 및 사업화 방안을 수립했으며, 남양주시와 함
고액체납자의 ‘저승사자’로 불리는 38세금징수과가 연초부터 강력한 체납세금 징수에 나선다.서울시는 25개 자치구로부터 지난해 신규로 발생한 시세 고액체납 9428건, 1301억원에 대한 징수권을 이관받아 징수절차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시는 이미 이들 고액체납자에 대한 재산·가족 조사 등을 모두 마쳤으며, 지난 12일 체납자 1496명에게 ‘납부촉구 안내문’을 발송한 상태다.만약 체납 세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부동산·자동차·금융재산(예금, 증권, 보험 등)·분양권·회원권 등 처분 가능한 모든 재산에 압류·공매·매각 등 체납처분을
현재 운전면허증 등 일부에만 도입된 내년부터는 17세 이상 국민 모두에게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도입된다.또 올해는 정부 통합로그인 서비스가 시범 도입돼 하나의 인증수단으로 여러 공공 웹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행정안전부는 올해 24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모바일주민등록증 도입과 정부 통합로그인(가칭Any-ID)서비스를 구축·확산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먼저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사업에는 약 163억 8000만원을 투입, 전국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시스템 및 인프라를 구축한다.인프라 구축이 이뤄지면 2025년부터는 17세
서울시는 구직을 희망하는 서울시민의 기술교육과 취업 지원 등을 위해 운영 중인 3개 기술교육원(4개 캠퍼스)에서 올 상반기 직업교육훈련생 86개 학과 2238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모집기간은 2월 16일까지이며, 지난 8일부터 접수를 받고 있다. 면접시험은 2월 19일~21일까지 치러진다. 합격자는 2월 23일 발표한다.1차 서류전형(50점)과 2차 개별면접(50점)을 거쳐 최종 확정하며, 지원동기, 훈련의욕, 학과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선발한다.구비서류를 갖춰, 각 기술교육원을 방문하거나 기술교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15일 3기 신도시 최초 사전청약단지인 인천계양 A2BL, A3BL 주택건설 현장과 인천 검단 주차장 붕괴 현장 등을 점검했다.이한준 사장은 지역본부 중 첫 번째로 인천지역본부 업무보고를 받고, 사업 추진현황과 올해 업무계획을 점검한 이후 관할 아파트 현장으로 향했다.특히 검단 현장에서는 AA13BL과 AA21BL 입주예정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대책 시행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며, 안전과 품질 확보가 LH의 최우선 당면과제임을 강조했다.이한준 사장은 “정부의 주택공급확대 정책 실현을 위해
2020년 4월 소방공무원이 국가공무원으로 바뀐 지 4년여가 다돼가지만, 서울 시민의 절반가량은 이를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10명 중 7명은 소방공무원 인건비 가운데 국비의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조차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다.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성연 의원(광진구 제2선거구·국민의힘)은 이런 내용이 담긴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및 서울 소방 정책 여론조사 보고서’를 15일 공개했다.이번 조사는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의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시민들의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의 인지도와 효과, 그리고 서울 소방 정책에 대한
인사혁신처가 연초 공상공무원에 대한 간병·진료비 현실화 방안 마련을 위해 잰걸음을 하고 있다.공상공무원과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데 이어 의료인과 법조인 등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간담회도 진행하기로 했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공무원 봉급 인상안을 확정할 때 공상 공무원 등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라고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인사처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공상 공무원의 직무 복귀를 돕고 현실적인 요양급여 지원 등을 위한 ‘공상공무원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김승호 인사처장이 직접 주재한 이날 간담회에는 소방, 경찰, 해경, 교사
국가공무원의 직무경력이 대학이나 대학원 학점으로 인정받게 된다.민간에서 산업체 근무경력을 학점으로 인정하는 제도와 유사한 것으로, 한양대가 가장 먼저 도입함에 따라 다른 대학으로도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인사혁신처는 직무 전문성을 갖춘 국가공무원 양성 및 일·학습 병행을 돕기 위해 ‘직무경력 학점인정제’를 올해 처음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직무경력 학점인정제’는 국내 대학(원)에서 학·석사과정(야간·주말) 위탁교육 중인 국가공무원의 직무경력을 학칙이 정하는 심의 절차를 거쳐 관련 전공 학점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다.졸업학점의 최대 4
13월의 월급 연말정산 시즌이 도래했다.자기가 월급 받을 때 낸 세금 중 많이 낸 금액을 돌려받거나 아니면 적게 낸 경우 더 내야 하지만, 돌려받든 더 내든 꼼꼼히 해야 한다.요즘은 정부 서비스가 좋아져 홈택스 등에서 간소화 서비스를 하지만, 그래도 떼야 할 증빙서류 등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이와 관련, 행정안전부는 ‘정부24’를 통해 2023년 귀속 연말정산에 필요한 주민등록등본 등 5종의 증명서를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서비스는 이달 15일부터 2월 2일까지이며, 정부24 누리집(www.go
세계 최대 가전·ICT(정보통신기술) 박람회인 ‘CES 2024’ 참석차 방미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9일(현지시간) 찰리 힐(Charlie Hill)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ajor League Basebal·MLB) 국제사업총괄 부사장을 만나 서울에서의 지속적인 MLB 정규시즌 경기 개최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전하고 잠실 돔구장 건립을 위한 자문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이날 면담에서 오 시장은 오는 3월 열리는 ‘2024 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를 계기로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아이돌 연습생 보호를 위한 조례를 통과시켰다. 전국에서 서울시의회가 처음이다.10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김규남 의원(국민의힘·송파1)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청소년 문화예술인의 권익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지난해 12월 열린 제321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이 조례는 성희롱·성폭력 및 체중감량·성형 강요 등 청소년 연습생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훼손을 방지하고, 유사 위험사례 발견 시 청소년 아이돌 연습생 심리검사·상담 등을 지원·실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나아가 데뷔에 실패하거나 계약이 만료·해지된 아이돌
인사혁신처는 ‘2023년 자랑스러운 인사혁신처인 시상식’을 열어 ‘찾아가는 공직박람회’ 도입에 기여한 지은성 사무관 등 직원 12명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이들 12명에게는 특별성과가산금(SS), 특별승급, 국외훈련 우선 선발 등의 인사상 특전이 주어진다.최고 등급인 ‘혁신인’에는 ‘기다리는 방식’에서 ‘찾아가는 행사’로 공직박람회를 전환하는 데 기여한 지은성 사무관이 받았다.코로나19 등으로 온라인으로 열리던 공직박람회는 지난해 찾아가는 박람회로 전환한 뒤 전국 대학 및 고교 등에 직접 방문해 총 35여 차례 열렸다.다음 등급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세계 최대 가전·ICT(정보통신기술) 박람회인 ‘CES 2024’ 참석차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오 시장은 이날부터 4박 7일의 일정으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를 방문, ‘CES 2024’ 서울관에 참여한 기업을 격려하고 최신 글로벌 기술 동향을 시찰한다.서울시는 오 시장의 CES 2024 방문을 계기로, 서울 투자유치와 ‘매력특별시’ 세일즈도 구체화한다.시는 2020년부터 CES에 참가해 ‘서울관’을 운영하며 서울기업의 투자 유치와 세일즈를 지원해 오고 있다.이번 CES 2024 서울관에는 서울바이오허브,
서울시는 기상청이 9일 오전 6시부터 밤사이에 수도권에 3~8cm의 많은 눈이 예상된다며 대설예비특보를 발령함에 따라 제설을 위한 비상대응체계 가동에 들어갔다.시는 먼저 이날 밤 11시부터 제설1단계를 발령하고, 본격 강설이 예상되는 9일 오전 8시에는 2단계로 상향해 서울시, 자치구, 유관기관 등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기로 했다.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폐쇄회로TV(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해 서울에 눈이 내리기 전 제설장비를 전진배치하고, 염화칼슘 등 제설제도 사전에 뿌리기로 했다.이를 위해 인력 8488
올해부터 지자체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금액이 평가에 따라 지난해보다 24억원 늘어난 최고 144억원까지 지원된다.현장점검 강화를 통해 애로사항이 있는 경우 사업내용의 변경도 허용하게 된다.귀농귀촌 등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도 기존 7곳에서 10곳으로 3곳 추가된다.행정안전부는 지방소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활력을 높이기 위해 이런 내용의 올해 지방소멸 대응 방안을 마련,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이를 위해 △재정지원(지방소멸대응기금, 지역활성화투자펀드) △행정지원(감소지역 맞춤형 특례발굴 및 확대) △지역 역량강화 지원(생활인구,
앞으로 방화문과 완강기 등 화재시 피난안전시설 보강에 장기수선충당금을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이달 말까지 서울시내 아파트 피난시설 관리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정기적인 점검과 함께 관련 규정 개정도 추진된다.오세훈 서울시장은 8일 이런 내용으로 된 ‘노후아파트 화재예방 및 피해경감 대책’을 발표하고, 지은 지 20년 넘은 노원구 노후아파트를 찾아 소방·방화시설 관리실태를 직접 점검했다.이 아파트는 방학동 화재 아파트처럼 소방·피난규정이 본격 도입되기 전인 2002년 10월 지어져 스프링쿨러는 물론 세대별 완강기 설치대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