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설 연휴를 맞아 8일 오후 6시부터 13일 오전 9시까지 전국 240개 소방서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이 기간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가용 소방인력이 투입돼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의 화재위험 취약요인을 사전 점검하고 24시간 감시체계를 수립하게 된다.또 의료기관 휴무 등에 대비해 지역 병원과 약국에 대한 운영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병행한다.경찰, 전기, 가스 등 유관기관과 신속한 공동대응이 가능하도록 비상연락체계 확립 등 긴급구조 대응태세도 강화한다.특히, 여객터미널과 기차역, 고속도로 나들목,
올해로 8년째를 맞는 소방청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이 그 대상과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피교육자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도입한다.해양과 제품안전교육이 추가되고, 청소년에게는 개인형이동장치에 대한 교육도 강화한다.소방청은 교육부, 도로교통공단, 한국해양교통공단, 한국제품안전관리원과 협업해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도서·읍면 및 도시 외곽지역의 800여개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을 확대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은 환경·지리적 여건으로 안전체험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분야별 안전체험차량·전문가
지난 1월 31일 경북 문경시 공장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수광 소방장, 고(故) 박수훈 소방교가 3일 오후 1000여 명의 애도 속에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됐다.이날 오전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진행된 영결식에 이어 대전현충원 소방공무원 묘역에서 진행된 안장식에서는 유족들과 남화영 소방청장과 경북소방 동료 등이 참석,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경북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동료 윤인규 소방사는 영결식 조사를 통해 “여느 때와 다름없이 장비를 착용하고 현장으로 걸어가던 두 사람의 뒷모습이 아직까지 눈에 선하다”며 “
올 9월부터는 시·도 소방본부별로 진행하던 소방차량 상해보험을 소방청에서 일괄 가입하게 된다.이를 통해 보험료율을 낮추고, 소방차량의 보장범위를 통일해 소방차량 안전운전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 소방청은 그동안 중앙 및 시·도가 개별적으로 가입하던 소방차량 보험을 올해부터 소방청이 주관해 통합계약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현재 소방청 및 소속기관 등 전국 18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운영 중인 소방차량은 1만 1099대로, 이들 차량의 보험은 시도별 재정여건에 따라 개별적으로 가입해 왔다.하지만, 보장금액이나
“장작이든 가스·등유든 무조건 텐트 내에서 사용은 위험합니다.”국립소방연구원은 겨울철 캠핑 중 일산화탄소 등으로 인한 인명 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텐트 내 화로와 난방기구를 설치 실험을 통해 여기서 배출되는 일산화탄소와 이산화탄소의 양을 공개했다.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9년~2022년) 텐트 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119에 신고한 건수는 총 114건으로, 이중 심정지 건수는 6건에 달했다.올 들어서도 지난 2일 군산 새만금방조제 주차장 텐트 안에서 야영하던 50대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났다. 경찰은 가스보일러 사용에
2020년 4월 소방공무원이 국가공무원으로 바뀐 지 4년여가 다돼가지만, 서울 시민의 절반가량은 이를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10명 중 7명은 소방공무원 인건비 가운데 국비의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조차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다.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성연 의원(광진구 제2선거구·국민의힘)은 이런 내용이 담긴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및 서울 소방 정책 여론조사 보고서’를 15일 공개했다.이번 조사는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의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시민들의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의 인지도와 효과, 그리고 서울 소방 정책에 대한
메타버스(가상세계) 공간에서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소방·안전을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119안전체험관’이 이달 중 문을 연다.시간과 공간이 제약이 없을 뿐 아니라 일부 체험은 게임방식을 도입, 재미와 교육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했다.소방청은 안전교육 및 안전체험의 활성화를 위해 2년간 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메타버스 119안전체험관’ 프로그램을 이달 중 공개·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달 말 소방청 누리집 내 배너(nfa.go.kr/119metaverse)를 통해 PC버전 및 모바일 버전 설치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으며, 향
소방청은 올해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119안전교육’ 목표를 지난해보다 8% 늘어난 800만명으로 높여 잡았다.특히 장애인과 노인, 외국인, 어린이 등 재난약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 소방안전강사 전문교육도 도입하기로 했다.소방청은 ‘함께 실천하는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이런 내용으로 ‘2024년 대국민 119안전교육’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먼저 올해는 교육 목표를 지난해(740만명)보다 8% 많은 800만명 이상으로 잡았다.특히, 일반인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은 연령대별 집중 체험교육 방식
소방청은 ‘소방예방정보시스템 통합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그동안 소방 예방 민원은 시도별, 업무별 시스템이 분산돼 있어 데이터 통합 및 연계에 어려움이 따랐다.특히 민원 가운데 서류를 지참하고 소방서를 직접 방문해 처리하는 대면방식이 소방예방민원의 50%를 웃도는 등 민원인 불편이 적잖았었다.하지만, 지난해 12월 ‘소방예방정보시스템 통합구축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전국 공통의 표준화된 소방예방정보시스템 구축되고, 대면방식의 민원서비스를 온라인 민원 체계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이 시스템은 기존 ‘소민터’와 ‘소방기술
화재 등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지역이나 본부를 가리지 않고 가까운 곳의 소방헬기가 출동하는 ‘소방헬기 국가 통합출동체계’가 이달 중 부산과 광주, 제주 등 8개 시·도로 확대된다.연말까지는 이들 지역 외에 전국의 모든 지역으로 통합출동체계를 확대, 적용하게 된다.소방청은 각종 위급상황 및 대형재난에 대비한 ‘소방헬기 국가 통합출동 시범운영’을 연내 전국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소방청은 2023년 4월부터 중앙과 시·도로 이원화됐던 소방헬기 출동체계를 중앙 차원으로 일원화해 관할지역에 관계없이 사고지역 최근접·최적
그동안 시범사업을 통해 효과가 입증된 119구급대 전문응급처치가 빠르면 올해 말쯤 전국으로 확돼될 전망이다.소방청은 지난해 12월 8일 119구급대원의 업무범위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됨에 따라 앞으로 중증환자에 대한 응급처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통해 구급대원 중 응급구조사의 업무범위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간호사의 업무범위는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고치기로 했다.현재 중증환자 응급처치는
성탄절 연휴 마지막 날인 25일 새벽 서울 도봉구 방학동의 한 아파트 3층에서 발생한 불로 위층에 살던 두 아이의 아버지인 30대 남성 박모(32)씨 등 2명이 숨지고, 주민 30명이 다쳤다.박씨는 2살 된 딸과 아내에 이어 7개월 된 딸을 이불 등으로 감싸 안고 뛰어내려 딸을 구하고 숨져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소방청은 이와 관련, 28일 아파트에 불이 나면 무조건 대피하는 것보다는 일단 ‘대기’하는 것이 안전할 수 있다며 대응 매뉴얼을 제시했다.이 매뉴얼은 지난 3월 6일 수원의 한 아파트 1층에서 난 불로 대피하던 위층 입주민들
내년부터 직장훈련 목표 관리제에 따라 현장 출동도 훈련시간으로 인정받게 된다.지역마다 시설 부족과 업무량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지역별 소방공무원 1인당 연간 교육시간 차이도 내년부터는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소방청은 20일 천안 소노벨리조트에서 전국 소방본부와 소방학교 등 교육훈련기관 업무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교육훈련 정책설명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설명했다.이날 정책설명회는 올 한해 소방의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도 교육훈련 추진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소방청은 현행 소방훈련체계와 관련,
11일 열린 제17회 응급의료 전진대회에서 소방청 안현우 소방위 등 50명이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응급의료 전진대회는 현장의 응급의료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올바른 응급실 이용문화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2005년 시작됐다.소방청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이날 응급의료 전진대회에서는 119구급대원과 의사·간호사, 응급구조사, 응급의료 관계자, 17개 시·도 담당자 등 응급의료 분야에 종사자 약 230여 명이 참석했다.전진대회는 응급의료 공모전 수상작(수기, 슬로건, 그림) 전시와 응급의료 유공자 표창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유공자 포상식에
3자녀를 둔 40대 후반의 서울소방재난본부 소방관 A씨가 감사를 받다가 지난 5일 극단적 선택을 해 과잉감사 논란을 빚고 있다.가족수당 불법수령 관련, 감사 진행과정에서 친인척의 개인정보 요구는 물론 감사담당자가 직접 전화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유족은 물론 노조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주변에서는 “투병 중이던 A씨가 심리적으로 약해져 있던 상태에서 감사로 인한 압박감에 극단 선택을 한 것 같다”며 안타까워하고 있다.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공노총)은 7일 공무원을 사지로 내몬 서울시 감사위원회의 불법 갑질 감사를 규
올해 ‘119문화예술대상’ 시상식이 6일 오후 조치원 1927아트센터에서 열린다.5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시상식에서는 국민이 직접 참여한 ‘제5회 119문화상’과 ‘2023년 표어·포스터·사진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에 이어 작품 전시, 소방을 주제로 한 축하공연 등도 펼쳐진다.이 가운데 ‘119문화상’은 소방청과 한국소방안전원이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공동 개최하고 있다.문학과 미술 분야에서 ‘소방’과 ‘안전’분야를 주제로 한 작품을 공모·시상한다. 수상작은 대상·금상·은상·동상·특선·특별상 등 모
119구조견을 캐릭터화한 소방 이모티콘이 ‘일구’라는 이름을 달고 국민에 공개된다.소방청은 오는 30일 카카오톡과 네이버(OGQ 마켓)를 통해 소방 캐릭터 ‘일구’ 이모티콘을 무료 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일구’는 119구조견을 의인화한 캐릭터로 119(일일구)와 119구조견(일일구 구조견)이 합쳐진 단어이다.특히 캐릭터 선정부터 이름 공모까지 제작 전 과정에 국민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이 이모티콘은 이모티콘 작가 ‘네모8’과 협업해 만들었으며, 카카오톡에서는 16종이 30일 오후 2시에 공개된다.스마트폰 카카오톡 앱에서
올해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소방 관련 혁신 사례가 금상과 동상을 거머쥐었다.소방청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금상)’과 ‘행안부장관상(동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우수한 정부혁신 사례를 발굴, 각 기관이 공유하고, 정부혁신 성과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매년 열린다.올해는 중앙 및 지자체, 공공기관, 지방공사·공단 등에서 제출한 533건의 사례 가운데 중앙행정기관 6건, 지방자치단체 4건, 공사·공단 3건 등 13건이 본선에 올라 경
소방청은 화재나 물난리 등 재난 현장에서 위험에 처한 소방공무원을 구출하는 ‘신속동료구조(RIT·Rapid Intervention Team)’팀에 대한 캐나다 단기연수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연수기간은 이달 21일부터 12월 2일까지 12일간이며, 캐나다 온타리오주 ‘SFA(Southwest Fire Academy)’에서 신속동료구조 분야 전문 대응역량 강화 교육을 받는다.SFA는 매년 북미 대륙에서 100명 이상의 소방관이 순직하면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는 RIT팀이 의무화된 이후 2012년부터 도입됐다.2015년 캐나
안전을 소재로 한 미술작품 및 포스터 전시회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열린다.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마지막 날인 26일(일요일)은 오후 4시에 문을 닫는다. 누구든지 무료로 전시회 관람이 가능하다.소방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소방청이 개최하는 이번 ‘119문화예술전’에는 119문화상 미술분야수상작 11점과 소방안전 포스터·사진 공모전 수상작 20점 등 모두 31점이 전시된다. 이 가운데 ‘119문화상’ 미술분야 수상작은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현장 소방활동 △미래 소방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