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벌 쏘임’ 사고가 잦은 계절을 맞아 ‘벌 쏘임 사고 예보제’를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소방청에 따르면 말벌은 기온이 상승하는 7월부터 활동이 왕성해지는데, 올해 여름이 예년에 비해 더욱 무더울 것으로 보여 말벌 개체군이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3년간 월평균 벌 쏘임 사고를 보면 6월 367건에서 7월 1224건으로 3.3배 늘어난다. 벌 쏘임 사고의 78.8%가 7월~9월 사이 집중된다.인명피해도 지난해 한 해에만 벌쏘임으로 11명이 숨지고, 6439명이 부상했다. 3년간 연평균 사망자는 9.7명에 달한다
“119안전센터에서 더위도 식히고, 건강도 체크하세요.”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달 12일부터 9월 30일까지 도내 119안전센터 199곳에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무더위쉼터에는 방문객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냉방과 함께 생수 등 간단한 음료를 비치돼 있다.특히 구급대원들이 혈압과 혈당, 체온 등을 건강 상태도 체크해주기도 하고, 심폐소생술, 온열질환 예방 요령 등도 교육한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전염에 대비해 철저한 방역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가까운 무더위쉼터에 방문하셔서 무더위도 식히고 건강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는 물놀이가 잦은 여름철 국지성 호우 등으로 인한 인명사고에 예방하기 위해 ‘급류 수난구조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전문교육은 이달 10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내린천에서 진행되며, 중앙119구조본부 및 시·도 구조대원 20명이 참가한다.10년 이상 현장에서 근무하며 헝가리 유람선사고 국제구조대 활동 등의 경험을 가진 베테랑 교관과 해외 급류구조 강사과정을 이수한 교관이 교육을 맡는다. 교육에서는 △기초 수리학, 강 읽기 등 급류에 관련된 이론교육 △급류환경에서의 수영 구조기법 △보트를
소방청은 ‘제2회 소방안전관리 실무능력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하는 대회로, 소방안전관리자의 업무역량을 강화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시작됐다.오는 10일부터 8월 7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8월 8일부터 11월 17일까지 시·도 예선 및 본선 경연을 거쳐 11월 17일 발표평가 후 당일 시상한다. 특급·1급 분야와 2급·3급 분야 등 총 2개 분야로 나뉘어 실시된다. 전국의 소방안전관리대상물에 근무하는 소방안전관리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 서류제출 방법 등 자세한
앞으로 고속도로 다중 사고나 화학물질 유출, 터널 내 화재 등에 소방청과 한국도로공사의 대응이 보다 빨라질 전망이다.두 기관이 협약을 맺고, 현장 CCTV영상이나 출동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등의 협약을 맺었기 때문이다.소방청과 한국도로공사는 5일 고속도로 이용객의 생명 보호 및 재난사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고속도로 재난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신속도착 협조체계구축 △풍수해 및 터널화재 예방·대응정보 공유 △친환경차 화재 대응장비 지원 및 소방력 안전확보 등 신속한 현장대응 능력 강화에 중점
지난 한 해 크고 작은 ‘비리 이슈’에 휘말렸던 소방청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한다.4일 소방청에 따르면 ‘청렴 마인드 향상 부패방지교육’으로 이름 지어진 이번 교육은 소속기관을 포함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며, 5일 오전 정부 세종청사에서 진행된다.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한유나 청렴전문강사가 나서 ‘갑질근절 및 부패방지를 통한 청렴한 조직 만들기’라는 주제 강연을 한다.△사례를 통해 보는 행동강령 속 갑질 △부패행위 신고의무와 신고자 보호 △갑질과 부패 해결방법 등을 다룬다.특히 직장내 괴롭힘 판결을 통해 제시된 갑질
전국 소방서 언론 홍보당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달라진 뉴미디어 환경에서 보다 효과적인 소방 홍보전략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소방청은 3·4일 이틀간 충청남도 부여에서 ‘2023 소방정책 소통홍보 전략 공동연수’를 진행한다.전국 소방서에서 260여 명의 언론홍보 담당자들이 참석해 보다 입체적이고 효과적인 소방 홍보방법은 모색하게 된다,뉴미디어의 등장으로 전통적인 홍보방식을 다양화할 필요성은 물론 일방적인 전달형 홍보에서 쌍방향 홍보로 패러다임을 변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이번 연수에서는 이런 매체환경 변화에 대한
소방청은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에 들어설 ‘소방심신수련원 신축사업’ 건축설계 공모 결과, ‘송림향휴(松林享休)’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소방신심수련원은 소방공무원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전문 치유시설로, 오는 2026년 준공 예정이다.10만 7405㎡의 부지에 연면적 1만 474㎡의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의 수련시설과 산림치유, 명상치유, 숲치유시설 등이 들어선다.당선작은 주식회사 범도시 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의 응모작인 ‘송림향휴(松林享休)’로, 객실과 심신치유공간을 분리해 오롯이 심신치유가 가능한 공
남화영 소방청장은 30일 오후 울산 울주군 S-OIL(주) 온산공장을 방문해 대형 위험물시설 소방안전관리 실태 점검했다.장마와 무더위가 교차하면서 시설은 물론 작업 종사자의 안전사고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남화영 청장은 특히 이날 단일사업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인 ‘샤인 프로젝트’를 둘러보고 안전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샤인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와 에쓰오일의 합작해 9조 2000억원을 투입하는 외국인 투자사업이다. 완공되면 연간 최대 320만의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남 청장은 이
의무경찰처럼 소방관을 도와 화재 진압이나 구급 업무를 도왔던 의무소방관을 앞으로는 볼 수 없게 됐다.소방청은 지난 13일 제73기 의무소방원 92명의 전역을 끝으로 21년간 이어온 의무소방대 운영을 종료한다고 26일 밝혔다.소방관 지원 조직으로서 한몫을 톡톡히 해왔지만, 병력 자원이 줄면서 의무경찰 등과 함께 폐지된 것이다.의무소방대는 2001년 3월 6명의 소방공무원이 순직하고 3명이 부상당한 서울 홍제동 단독주택 화재를 계기로 도입됐다.당시 소방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그해 8월 ‘의무소방대 설치법’이 제정되고, 이듬해인 20
‘연중무휴 응급처치, 병·의원 안내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소방청은 119구급상황관리센터의 역할과 이용 방법, 수범 사례 등을 소개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배포하는 홍보활동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명절과 공휴일을 포함해 365일 24시간 전국 어디서든 응급처치 지도, 질병상담, 병의원 안내 등 일반인들을 위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한 응급환자 신고 후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신고자가 환자에 대해 적절한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응급처치 안내도 수행한다.
소방청은 때 이른 더위와 휴가철을 앞두고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을 위해 전국 주요 해수욕장, 계곡 등 204개소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119시민수상구조대는 소방공무원 1138명과 민간자원봉사자 4703명 등 5841명으로 이뤄져 있다.이들은 해수욕장 88곳과 해변 8곳, 하천 47곳, 저수지 2곳, 강 30곳, 계곡 27곳 등지에서 △인명구조 △수변안전을 위한 순찰활동 및 안전지도 △물놀이 안전수칙 홍보 활동 등을 펼치게 된다.자원봉사자 중심의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작년 한 해 동안 모
소방관이 도착하기까지 4분, 이 짧은 시간이 심정지 환자에게는 생사를 가르는 긴박한 순간이다.소방청이 중·고·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심정지환자 발견 시 대처법 경연을 개최해 19팀을 선정, 시상했다.심폐소생술을 내 인생의 카타르시스로 표현한 대구의 ‘카타르시스’팀이 대통령상을 받았다.소방청은 2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12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올해로 12돌을 맞는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모든 국민에게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일깨워 119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 최초 발견자의
소방조직에 대해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의 분석 작업이 이뤄진다.이릍 통해 직무별 연령과 성별 분포, 계급별 평균 승진 소요기간 등에 대한 예측 모델을 개발, 실제 소방정책 수립에 활용하게 된다.소방청은 과학적인 재난 예측과 대응을 위해 ‘2023 119빅데이터 분석’사업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소방청은 올해 분석사업 선정을 위해 전국 소방기관 및 산업계, 학계, 연구원, 협회 등 146개 기관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했다.그 결과, 21개의 과제를 발굴했고, 이 가운데 내·외부 전문가의 심사과정을 거쳐 예방·조직·구급·대응
소방청 중앙소방학교는 16일 ‘제106기 소방공무원 신규임용자 교육과정’ 졸업식을 개최했다.올해 1월 2일 입교한 신임교육생 156명은 총 24주 동안 소방업무 수행에 필요한 기초지식과 화재·구조·구급 현장실무를 익혔다.특히, 5주 간 실무 위주의 소방관서 실습을 통해 선배 소방관들과 함께 생활하며 현장 노하우를 직접 체득했다.이들은 대구소방본부 49명, 울산소방본부 1명, 세종소방본부 3명, 충북소방본부 14명, 충남소방본부 25명, 전북소방본부 29명, 창원소방본부 34명, 인천소방본부 1명으로 소방사 계급으로 각 시·도 소방관
중증응급환자가 병원을 찾다가 구급차 안에서 숨지는 일이 없도록 소방과 응급의료 병원이나 센터 간 시스템이 개편된다.소방청은 중증응급환자의 이송지연에 따른 사망사고 등을 방지하기 위해 소방과 지역응급의료기관간 역할분담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또 시·도119구급상황관리센터 인력을 늘리고, 직제도 개편하기로 했다.중장기적으로는 경증환자는 지역응급이료기관으로, 중증응급환자는 지역이나 권역별 응급의료센터로 이송하는 역할분담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소방청은 최근 불거진 응급환자 이송 지연 문제와 관련, 이런 내용의 ‘이송 지연 최소화를 위한
소방청과 금융감독원은 12일 오후 3시 금융권 전산센터 화재 예방·대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금융권 전산센터 화재를 예방하고,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먼저, 협약의 내용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실무자 중심의 협의 채널을 구축해 지속적으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전산센터 화재에 대비해 센터 내 전기배터리 등 전기설비 화재진압에 적합한 방염 덮개와 전용 소화장비 등을 비치하고, 전기차 충전시설은 지상으로 옮기기로 했다.관할 소방서에서는
소방관들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는 소방기술 경연대회가 오는 13일 시작된다.올해 경연대회는 119구조견과 신속동료 구조 경연 등 4개 종목이 추가되는 등 변화된 방식으로 진행된다.12일 소방청에 따르면 제36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는 이달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충남 공주시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다.1983년 전국 소방왕 선발대회로 시작돼 올해 36회째로, 전국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선수들이 소방, 구조, 구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을 겨룬다.선수와 응원단을 포함해 약 16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응원 속에 기
앞으로 주유소에 도시가스를 원료로 사용하는 연료전지 설치가 허용된다.그동안 단순 기름을 넣는 주유소에서 이제 전기차는 물론 수소차 충전, 태양광 발전에 편의점까지 복합 에너지 공간으로 변신할 수 있게 된 것이다.소방청은 연료전지의 주유소 설치를 허용하고, 연료전지 설치 시 요구되는 안전기준을 규정한 ‘위험물안전관리에 관한 세부기준 일부개정고시’가 지난 9일자로 발령·시행됐다고 11일 밝혔다.다만, 연료전지의 경우 도시가스를 원료로 사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설비에 한해 허용하기로 했다.또 주유소 내 연료전지 설치를 위한 안전기준도 대폭
소방청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남화영 소방청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남 소방청장이 직접 참여해 대화를 나눴다.유가족으로는 2016년 5월 강원도 태백의 태풍현장 대응 중 순직한 허승민 소방관과 2017년 9월 강원도 강릉시 석란정 화재로 순직한 이호현·이영욱 소방관, 2013년 10월 순직한 임성철 소방관, 2018년 5월 순직한 강연희 소방관, 2018년 2월 순직한 정미화 소방관, 2015년 4월 순직한 고 심장보 소방관 등 7명의 유가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