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기 소방간부후보생 졸업식에서 최우수 성적을 거둔 안재현 소방위(남·26)가 대통령상을 받았다.중앙소방학교는 27일 중앙소방학교 대강당에서 ‘제28기 소방간부후보생 졸업식’을 개최했다.남성 27명, 여성 4명 등 31명으로 이뤄진 28기 간부후보생들은 지난해 3월 중앙소방학교에 입교해 1년간 화재·구조·구급·소방 행정 등 소방공무원 직무에 필요한 교육훈련을 받았다.이들은 교육훈련 종합성적과 희망지역 등을 고려해 시·도에 배치돼 소방위를 달고, 초급 간부로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와 졸업생 가족 등 약 10
주부에서 학생 등에 이르기까지 정책 수요자 입장에서 소방현장을 취재해 보도하는 올해 소방청 ‘119정책기자단’이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소방청 119정책기자단은 주부, 회사원, 학생 등 다양한 직업군 15명으로 이뤄져 있다.공급자가 아니라 수요자인 국민의 눈높이에서 소방 정책 및 재난 현장 등을 취재해 소방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기사나 카드 뉴스, 영상, 웹툰 등 제작해 올리게 된다.올해는 드론 촬영 전문가, 영상편집 전문가 등이 포함돼 있어 이채롭다.소방청은 이들이 보다 생생하고 생동감 넘치는 콘텐츠를 제작할 것으로 기대하고
중앙소방학교는 오는 24일 신규임용자과정 교육생과 교직원 120여 명이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22일 밝혔다.헌혈자가 줄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수급 해소에 도움을 주고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헌혈을 통해 받게 되는 헌혈증은 의료소외계층 등에 기증하게 된다.헌헐에 참가하기로 한 한 교육생은 “교육기간 중 뜻깊은 일을 하게 되어 기대되고, 보람 될 것 같다”며, “동기들과의 동료애도 더 깊어질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마재윤 중앙소방학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교육 환경 속에서도 끈끈한 동료
“봄철엔 수요일 오후 2시 불조심하세요.”소방청은 119빅데이터 분석을 한 결과, 봄철 화재 취약 시간대는 수요일 오후 2시로 나왔다고 20일 밝혔다.이는 최근 5년간 봄철 화재발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소방청은 이를 활용해 맞춤형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키로 했다.최근 5년간 봄철(3~5월) 화재발생 건수를 보면 모두 5만 4485건으로, 2743명의 인명피해(사망자 458명, 부상자 2285명)가 났다.계절별로는 겨울철 다음으로 많은 화재와 인명피해다. 재산피해는 1조 4208억원(32.9%)으로 사계절 중 가
국립소방연구원은 소방공무원의 소방 관련 기술 및 제품 개발은 돕기 위해 전국 순회 ‘찾아가는 설명회’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순회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3월 16일까지이다.이번 순회 설명회는 화재·화학·디지털·로봇 등 연구·개발분야에 대한 기술 검토 및 효과성에 대한 실증 및 검증을 지원하고 있는 ‘소방119리빙 랩(Living Lab) 서비스’가 담당한다.2016년 도입된 ‘소방119리빙 랩서비스’는 소방 연구나 소방 제품을 개발하는 소방공무원, 기관, 업체 등에게 관련 분야 경험이 많은 소방공무원 및 소방 전문가가 직접 과
오는 11월까지 ‘119구급 스마트시스템’이 구축돼 대형 재난사고 발생 시 환자에 대한 조치 및 병원 이송이 보다 신속해질 전망이다.소방청은 다수사상자 발생 시 신속한 중증도 분류 및 병원이송이 가능하도록 오는 11월까지 119구급 스마트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119구급 스마트시스템은 다수사상자 관리시스템 강화를 위해 전국 통합 구급단말기를 활용해 사상자 정보를 관리하고, 의료기관과의 실시간 의료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이다.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구급일지 작성 시 생성되는 구급일련번호(QR코드 등)를 응급환자번호(EPN)로
지난해 하루 평균 3만 4305건의 119신고접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전년보다 3.7% 늘어난 것으로, 2.6초마다 한 건의 신고가 이뤄졌다는 의미다.부문별로 가장 많이 늘어난 것은 유관기관 공동대응에 따른 것으로, 무려 36.7%나 증가했다.소방청은 2022년 전국에서 이뤄진 119신고접수 1252만 1553건에 대한 분석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는 2021년과 비교하면 44만 5998건(3.7%) 늘어난 것으로, 지난 2020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2021년에는 전년 대비 무려 80만 1245건(7.1%)
튀르키에 강진 피해지역으로 파견된 소방대원 등 대한민국 긴급구호대가 9일 오전 5시(이하 현지시간) 첫 생존자를 구조하는 등 잇단 성과를 거두고 있다.외교부 및 소방청에 따르면 하타이주 안타키아 고등학교 등에서 구호 활동을 시작한 긴급구호대는 1시간 반만인 오전 6시 37분쯤 남성 1명을 구조했다.70대 중반의 이 남성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구조됐으며, 건강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구조대는 당시 “생존자가 소리를 냈고 우리 구호팀이 그 생존자가 있는 쪽으로 통로를 개척했다”며 “그 이후에는 생존자가 자력으로 접근해서 긴급구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경연대회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다.심정지 환자에게 4~5분은 생사를 가르는 골든 타임이다. 이 시간을 넘기면 목숨을 잃을 가능성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이다.이때 가장 가까이 있는 게 일반인이다. 전문가인 구급대원이나 의료진이 도착하기까지 이들의 심폐소생술은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생명줄인 셈이다.일반인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지난해 10·29 이태원 참사에서 그 중요성은 여실히 입증됐다.소방청도 이런 점에 주목해 매년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소방청이 재해보상전담팀을 운용한 결과, 승인율은 3.8%포인트 높아진 반면, 서류보완율은 12.5%p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소방청은 소방공무원 공무상요양 승인율 향상을 위해 추진해 온 ‘중앙·시도 소방공무원 재해보상업무 통합운영’ 성과 분석결과를 6일 발표했다.앞서 소방청은 지난해 11월 재해보상전담팀을 신설하고, 소방활동 중 부상당한 소방공무원의 공무상요양 승인 과정에서 법률지원이나 서류작업 등을 지원해왔다.팀 발족 이후 2022년 11월 3일부터 2023년 1월 31일까지 석 달여 동안 재해보상 관련 전체 업무건수는 모두 94
소방청이 새해 들어 청렴 결의대회를 진행하는 등 청렴 행보가 이어가고 있다.소방청은 지난 2일 정부세종2청사 소강당에서 ‘청렴韓소방리더단’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직 청렴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청렴韓소방리더단은 소방청 과장급(소방정·4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으로 출범했다.앞으로 소방청 부패취약요인 분석 및 개선방안 논의를 통한 실효성 있는 청렴정책 마련을 위해 분기별로 정기회의 및 수시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이번 결의대회는 고위직 공무원을 중심으로 반부패·청렴 컨트롤타워 역할 체계를 구축해 청렴 조직문화 정착을
늘어나는 의료시설 화재… 해법은 안전점검과 소방훈련입니다.소방청은 지난해 병원·의원 등 의료시설 화재발생 건수는 177건으로 전년(140건)에 비해 26%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이에 따른 인명피해는 지난해 12월 부산 한의원 화재로 1명이 사망하는 등 5명이 피해를 입었다. 2021년 의료시설 화재 피해자는 부상자만 3명이었다.의료시설별로는 △병원 46건 △의원 34건 △종합병원 21건 △한의원 16건 △치과병원 14건 △요양병원 7건 등에서 발생했다.화재 원인으로는 △작동기기 발생 109건 △담뱃불·라이터불 37건 △불꽃·불티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갑질과 음주운전, 성비위 등 3대 중대비위 10% 저감 대책을 수립했다.이들 3대 비위와 관련된 중대 사건 발생 시 즉시 직위해제하고, 수사의뢰키로 했다.27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먼저 소방관서장이 전 직원들에게 전자우편이나 선언문 등을 통해 갑질 근절 의지를 표명하고, 갑질 근절 서약과 결의를 추진한다.나아가 갑질 자가진단 및 설문조사를 연 2회 진행하고, 사이버 갑질 예방교육을 수시로 실시키로 했다.음주운전은 음주운전의 문제점에 대한 교육과 병행해 취약시기에는 주의보를 발령한다.만약 음주운전을 한
구급대원 폭행 등 소방활동을 방해사범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지난해에만 317건이 사법처리됐으며, 이 가운데 13명은 징역형을 받았고, 199건은 사법절차가 진행 중이다.여전히 사라지지 않는 것은 술을 마시고, 벌이는 폭행이다. 전년 대비 28%나 늘어났다.여기에는 소방청이 소방관 폭행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고수하고, 소방특별사법경찰의 적극적인 대응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소방청은 지난 2022년 한해 동안 전국 소방특별사법경찰관이 2210건의 소방관계법령 위반사항을 적발해 이 가운데 1351건(2359명)을 검찰에 송치했
인사 및 입찰비리로 전·현직 소방 간부들의 기소된 가운데 소방청이 인사 및 입찰비리 방지 방안을 마련, 시행한다.인사청탁에 대해서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One-Strike Out)’제를 예외 없이 적용하고, 승진 심사에 다면평가 등도 도입한다.또 중장기적으로는 시·도소방공무원에 대한 감사·감찰권 확보도 추진키로 했다. 시·도 소방공무원에 대한 직접 감사에 나설 수 있도록 법·제도적 정비에 나선다는 것이다.소방청은 설을 앞두고 18일 오후 4시에 열리는 전국 소방 지휘관 회의에서 이런 내용 등을 논의한다고 이날 밝혔다.회의에는 소방
“소방공무원여러분 설 연휴 복무 각별히 유의하세요.”설 명절을 앞두고, 소방청이 공직기강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한다.소방청은 설 명절 기간 중 공직기강 해이 사례 근절을 위해 전국 253개 소방기관에 대한 공직복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점검기간은 16일부터 27일까지이며, 대상은 전국 소방본부 18곳과, 235개 소방서가 대상이다.소방청 5명, 각 시·도 소방본부 감찰인력 15명 등 모두 20명이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 제주 등 6개 권역으로 나눠 합동점검을 하게 된다.특별점검은 △명절 기간 향응 및
중앙소방학교는 오는 17일 11시 중앙소방학교 대강당에서 제105기 신규임용자 180명의 졸업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중앙119구조본부 17명과 대구 47명, 울산 12명, 세종 3명, 충북 35명, 충남 21명, 전북 25명, 창원 20명 지역소방본부가 163명이다.공채와 경력채용을 통해 선발된 이들 신규임용자는 지난해 8월에 입교해 집합 19주, 관서실무수습 5주 등 24주 동안 소방업무 수행에 필요한 기초지식과 현장실무(화재·구조·구급)를 익혔다.졸업식에는 최우수 성적을 거둔 대구소방안전본부 소속 김훈지(남·28) 소방사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심폐소생술에 대한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면서 소방청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확대하는 내용의 ‘2023년 심폐소생술 강화 추진 계획’을 10일 발표했다.심정지 환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심폐소생술은 늦어도 4~5분 이내에 실시돼야 환자를 살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4분의 기적’이라고 불리기도 한다.특히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일반인이다.119에 신고를 하고, 소방대원이 출동할 때까지 골든 타임에 대처할 수 있는 이들이 바로 일반인인 것이다.이처럼 중요성이
오는 2025년 하반기 개원하는 국립소방병원이 공직유관단체로 지정돼 앞으로 일정직위 이상의 임직원들은 재산등록은 물론 퇴직 후 취업 등에서 제한을 받게 된다.소방청은 소방공무원의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해 2021년 12월 특수법인으로 설립한 국립소방병원이 지난 1월1일부로 공직유관단체로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공직유관단체란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것으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재정지원 또는 임원 선임 등의 승인을 받는 공공성이 있는 기관·단체를 말한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정하고, 인사혁신처장 고시로 이뤄진다.국립소방병원
올해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사업이 보도 활성화될 전망이다.보건안전지원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이 지난해보다 6억 8000만원 늘어났기 때문이다.소방청은 소방공무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등으로 인한 정신치료와 예방 관리를 위한‘소방공무원 마음건강 보건안전지원’주요사업비가 올해 6억 8000만원이 늘어난 65억 7100만원으로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58억 8900만원에 비하면 11.6%가량 늘어난 금액이다.분야별로는 ‘소방공무원 보건안전지원’사업 중 △‘찾아가는 상담실’사업 6억 4200만원 △‘마음건강 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