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이사 겸 한국위원회 위원장,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미래기후환경포럼 공동대표, 기후변화센터 이사, 민간주도탄소감축포럼 공동대표, 한국환경한림원 부회장, 수출입은행 한국환경사회 자문위원장… 윤종수(64) 전 환경부 차관이 현재 맡고 있는 업무와 직책이다. 관여하는 일에 대해 일일이 나열하기조차 힘들 정도다. 외국어에 능통하고, 환경전문가로 실력을 겸비해 굵직한 국제행사에도 단골로 불려다닌다. 그래서 늘 입버릇처럼 '바쁘다'는 말이 입에 붙었다. 그는 2013년 3월 환경부 차관으로 공직을 은퇴한 뒤, 유엔
최근 '노란봉투법' 제정을 놓고, 논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과거 노동조합을 대상으로 손해배상 소송·가압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노란봉투법은 노조파업에 대한 합법적인 범위를 확대하고, 파업 행위로 발생한 손실에 대해 사측의 손해배상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다.노동부는 ’09년부터 ’22년 8월까지 기업·국가·제3자가 노동조합·간부·조합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과 가압류 사건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실태조사는 판결이 선고된 63건을 대상으로 결과, 행위 양태별 법원의 판단 등을 분석했다.
내년부터 국가나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차량을 구입할 경우, 의무적으로 무공해차(전기·수소차)를 선택해야 한다.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을 오는 20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19일 밝혔다.개정안은 대기질 개선에 공공부문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제1종 저공해자동차(무공해차) 의무구매와 임차 비율을 상향 조정하고, 환경규제 현장의 적용성을 높이기 위한 규제개선 내용을 담았다.공공부문 무공해차 보급 확대국가, 지자체, 공공기관의 자동차 의무구매·임차 대상을 제1~3종 저공해자동차에서 제
각종 산업재해에서 근로자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설립된 대한산업안전협회. 1964년 설립된 고용노동부 등록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국내 최고의 종합컨설팅기관이다. 중앙회를 비롯, 전국에 7개 지역본부와 21개 지회를 두고 있다. 기술사를 비롯한 산업안전 전문가 1100여 명이 재직하고 있다. 설립된 지 오래된 만큼 축적된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안전관리 위탁업무를 비롯, 산업안전에 대한 진단, 검사, 교육,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협회의 수장은 고용노동부에서 공직생활을 한 뒤, 선출직으
용인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전문정책 싱크탱크로 불리는 용인시정연구원 원장이 직장내 갑질로 해임됐다.용인시정연구원은 17일 이사회를 열어 원장 A씨에 대한 용인시의 중징계 처분 요구 건에 대해 해임하기로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앞서 용인시 감사관은 용인시정연구원장 A씨에 대한 갑질 제보를 받아 조사를 진행해왔다. 조사 결과 A원장은 자신의 와이셔츠에 음식물이 묻었다며 여직원이 보는 앞에서 셔츠를 벗어 빨래를 해달라고 지시하고 "혼자 살아서 빨래 같은 살림을 잘하는 것 같다. 다음에 빨래할 일이 생기면 또 맡겨야겠다"는 발언도 한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처음 도입한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 참여자가 올해들어 3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 참여자가 사업 첫해인 2021년 9616명에서 올해 9월 말 기준 3만 4269명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기존에는 청년과 중장년 여성 구직자만 수강할 수 있도록 제한했지만 지난 7월부터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받은 모든 국민'으로 대상을 확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노동부는 이런 추세라면 연말에는 5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훈련참여 상황을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악기연주 봉사 재개를 앞두고, 주말마다 섹소폰 연습에 푹 빠져 삽니다"공직 은퇴 후, 오랜만에 자리를 함께 한 정영대 전 한강유역청 환경관리국장은 요즘도 섹소폰 연주를 계속 하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변했다. 그는 정부 부처 재직시절 때 '섹소폰 정'이란 별칭으로 불렸다. 정 전 국장의 공연모습을 본 사람들은 아마추어를 넘어 수준급 연주자라고 엄지를 치켜세운다.그는 1986년 대구지방환경청을 시작으로 35년간 환경부에 근무하다 2020년 말 퇴직했다. 환경부 국제협력관실, 자원순환국, 물환경정책국, 국립환경과학원
# 교육 대상 사업장이 아닌데도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하면서 강사를 보낼 테니 교육을 시행하라고 강요.# 안전보건교육을 무료로 해준다고 해서 찾아갔으나 법에 맞지도 않는 내용을 교육한 후, 보험상품 등을 판매.위와 같은 불법 사례 근절을 위해 정부가 산업안전보건 의무교육에 대한 규제 개선에 착수했다. 고용노동부는 14일 '제5차 규제혁신 특별반' 회의에서 산업안전보건교육과 관련된 규제에 대해 논의하고, 불합리한 점을 적극 개선하기로 했다.안전보건교육기관의 교육 일정 공유(12월, 고시개정)현재 민간교육기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부혁신과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된 직원과 기관에 대해 포상 격려하고, 수상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포상을 받은 25건의 우수사례는 국민과 소통하고 다양한 협업을 통해 일하는 방식과 행정제도를 개선한 사례와 행정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해 고용노동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구체적 사례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시시각각(視視各各) 프로젝트 '사진 한 장이 모여 장애인의 눈이 되어요!’는 정부혁신 분야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현재 시각장애인이나 휠체어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함께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2 제주 아이유씨엔(IUCN) 리더스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정부와 지자체, 민간기업과 시민사회, 국제기구와 국제환경협약 등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세계 환경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환경부,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자연보전연맹은 제주도에서 2012년 세계자연보전총회(WCC) 개최를 시작으로 2015년과 2018년에 두 차례 ‘세계 리더스보전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하는 등 협력을 지속해왔다.올해 행사는 경
"중장년 나이로 취업에 성공한 사례, 기업의 중장년 고용확대 노력 우수 사례 공모합니다." 노동부 산하 노사발전재단은 만 40세 이상 중장년층과 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중장년 인생3모작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 오는 27일까지 우수사례를 접수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중장년 고용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제고와 동시에 중장년 일자리와 활동 영역확대 등 중장년 고용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응모 분야는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중장년층 대상 ‘개인 사례’와 장년고용을 위해 노력하는 사업장
대전 아울렛 화재 사고를 계기로 재발방지를 위해 전국 대형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일제 점검에 나선다.고용노동부는 오늘부터 이달 말까지 전국 대규모 유통업체(복합쇼핑몰 등)를 대상으로 긴급 불시 점검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점검에서 위반사항 적발시 즉시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행하지 않을 때 추가 감독을 통해 사법조치를 할 계획이다.이번 점검은 지난달 대전에서 발생한 아울렛 9월 대전에서 발생한 아울렛의 화재 사고로 대규모 인명피해(작업 중이던 근로자 등 8명 사상)가 있었던 만큼 유사 산업재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다.노동부는 점검에 앞서
흔히 포장재라고 하면 대부분 종이 박스나 상품을 싼 종이를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포장재의 의미는 생산된 제품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생각보다 의미가 넓고, 그 재질도 다양하다. 예를 들면 우리가 즐겨먹는 라면의 내용물은 상품이고, 그것을 싼 비닐(필름류)은 포장재이다. 또 해산물을 담은 스티로폼, 음료를 넣은 페트병이나 캔, 우유나 두유를 담은 종이팩도 모두 포장재에 해당된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6개 재질(페트병, 플라스틱, 캔, 작은유리병, 스티로폼, 종이팩)의 포장재 재활용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기관이다. 이 기관의
서울 4대문 안에 첫 수소충전소가 세워져 준공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환경부와 서울시는 서울 4대문 내 첫 수소충전소인 ‘서소문청사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7일 서울특별시청 서소문청사 5동(서울 중구 소재) 앞에서 개최했다.이날 준공식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정준호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상임부위원장,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유원하 현대자동차 부사장, 김방희 제이앤케이(JNK)히터 대표 등이 참석했다.서소문청사 수소충전소는 문화재보호구역, 보호시설 이격거리 등 설치에 대한
정은경(57) 전 질병관리청장이 이달부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단기간 특수전문직에 취업이 가능한지 판단 요청한 것에 대해 공직자윤리위가 '취업승인'을 결정했다.이에 따라 정 전 질병청장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재취업해 근무할 것으로 보인다.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공직자윤리위는 지난달 30일 퇴직공직자가 취업 심사를 요청한 82건에 대해 취업심사를 실시했다. 이 중에는 정 전 질병청장의 취업 건도 포함됐다.취업승인은 '퇴직 전' 업무와 '재취업 후' 업무의 관련성은 인정되지만, 법에서 정한 특별한 사유에 해당한다고 인정될 경우에
"탈락사유를 알려주면 채용비리도 해결하고, 취업준비생 입장에서는 다음 취업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취업준비생 A씨)"정부에서 만든 능력중심 채용모델이 도움이 되었다. 중소기업에서 우수한 인재를 뽑을 수 있도록 컨설팅해주는 지원을 정부가 더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능력중심 채용모델 활용한 B기업 인사총무팀 과장)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6일 오전 공정채용 우수기관인 한국주택금융공사를 방문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간담회를 통해 청년·기업의 의견을 수렴했다.주택금융공사 공정채용 3년 연속 우수상 수상간담회가 열린 한국
내년 하반기부터 국가기술자격에 '이러닝(e-learning) 운영관리사' 검증이 신설된다.고용노동부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내년에 신설되는 국가기술자격 종목인 '이러닝 운영 관리사' 검정에 필요한 사항을 담은 국가기술자격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e-러닝은 인터넷, 유선망, 웹 기술을 활용하여 학습자가 가정이나 학교 등 인터넷 접속 장소에서 사이버공간을 통해 학습하는 걸 말한다. '이러닝 운영 관리사'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을 통한 원격 교육 활성화로 이러닝에 관한 관심·수요가 커지면서 신설된 자
수질과 수량 관리가 환경부로 일원화된 뒤, 처음으로 '국가수도기본계획'이 수립돼 고시된다. 환경부는 국가 수도정책의 체계적인 발전과 용수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국가수도기본계획’을 수립하여 5일 고시한다고 밝혔다.‘국가수도기본계획’은 그 동안 이원화됐던 ‘전국수도종합계획’과 ‘광역 및 공업용수도 수도정비기본계획’을 ‘국가수도기본계획’으로 통합·개편하였다. 또한, 지자체가 수립하는 ‘수도정비기본계획’도 ‘수도정비계획’으로 변경하고, 계획 수립을 할 때 ‘국가수도기본계획’을 반영하도록 함으로써 국가와 지방 수도계획에 대한 연계를 강화
불법 하도급 알선과 허위 준공검사 등으로 뇌물을 주고받은 공무원과 공사업체, 법인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경남경찰청은 국토교통부 산하 한 지방 국토관리사무소 소속 공무원 A(50대·6급), B(40대·7급), C(40대·7급) 씨 등 3명을 불법 하도급 업체 알선과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이들 사무소 동료 4명과 공사 감리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이들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로 공사업체 대표 45명과 법인 36곳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공무원 7명은 총 6000여 만원을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안전보건공단 고광재(58) 본부장. 그는 기자들로부터 '영원한 홍보맨'으로 통한다. 한 기관에서 24년 간 홍보업무를 해왔기 때문이다. 그는 본부장으로 승진한 뒤, 전북과 경기지역본부장을 거쳐 지난 7월 초 서울광역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며칠 있으면 서울로 온 지 100일을 맞게 된다. 서울본부가 담당하는 지역은 서울시와 강원도이다. 관내 사업장 수는 69만 2000여 곳으로 전국의 24%를 차지한다. 근로자 수도 504만 여 명으로 전국의 26%에 해당한다. 지난 30일, 서울광역본부 집무실에서 고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