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소독 실시·접촉자 선제적 검사 실시키로

그래픽 이미지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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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해 봄 세종청사는 물론 각 지방자치단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을 잇던 1차 확산 때를 연상하게 한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정부과천청사 5동 7층에 근무하고 있는 경인지방통계청 직원 A씨가 28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감염 의심증상이 나타나 다음 날인 27일 검체검사를 받았다. 동선 조사결과, A씨는 24일부터 26일까지 정상 출근해 근무를 했고, 24에는 구내식당을, 25·26일은 외부식당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과천청사관리소는 의심자 발생 즉시 청사 전체에 대해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경인지방통계청 전 직원 210명에 대해 선제적으로 검체검사를 받은 뒤 3월 2일까지 집에 머물도록 조치했다.

앞서 이날 정부세종청사 조세심판원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청사관리본부가 사무실 소독 등 방역조치를 취한 바 있다.

노혁진 전문기자 rho@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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