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섭 수석부위원장·김정채 사무총장 러닝메이트
27일 등록 마감… L모씨 등 자격미달로 등록 취소돼
부위원장은 5명 선출에 6명 출… 한 명은 탈락할 듯
오는 11월 1·15일 양일간 선거인 온라인 투표 진행

제6대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집행부 선거에 러닝메이트로 단독 출마한 석현정 현 공노총 위원장과 안정섭 국공노 위원장(수석부위원장 출마), 김정채 사무총장. 공노총 제공
제6대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집행부 선거에 러닝메이트로 단독 출마한 석현정 현 공노총 위원장과 안정섭 국공노 위원장(수석부위원장 출마), 김정채 사무총장. 공노총 제공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공노총) 제6대 집행부 선거에서 석현정 현 위원장이 단독 출마했다.

후보 마감 전 석 위원장에 맞선 출마 움직임이 없진 않았으나 후보 등록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공노총은 지난 27일 제6대 임원선거 등록을 마감한 결과 위원장 후보로 유일하게 석현정 후보만 출마했다고 29일 밝혔다.

석 위원장은 안정섭 수석부위원장(현 국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정채 현 사무총장과 러닝메이트로 출마했다.

이에 따라 공노총 위원장 선거는 오는 11월 14·15일 양일간 경선 대신 석 위원장에 대한 찬반 투표로 진행된다.

앞서 정부세종청사 한 부처의 L모 전직 노조위원장 등이 후보 등록을 했으나, 심사과정에서 러닝메이트 가운데 한 명이 자격이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등록이 취소됐다.

위원장과 달리 부위원장 선거는 경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공노총 임원 선거는 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 사무총장 외에 5명의 부위원장을 뽑는다. 하지만, 이번에 모두 6명이 등록해 1명은 탈락이 불가피게 됐다.

부위원장 후보로는 안남귀 전북 고창군공무원노조 위원장, 신쌍수 국공노 경찰청지부 위원장, 성주영 국공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지부 위원장, 박현자 인천시교육청공무원노조 위원장, 이상진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북부청수석부위원장, 국응서 충남 홍성군청공무원노조 위원장 등 6명이 출마했다.

당초 공노총은 경선에 따른 후유증을 고려해 부위원장군을 압축해 출마 전 조율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노총은 후보등록이 마감됨에 따라 오는 11월 13일 자정까지 선거운동을 한 뒤 14·15일 양일간 투표를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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