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경험‧전문성 공직 이식 위해 2011년부터 도입
수소산업‧친환경에너지‧자율주행 등 각계 전문가
평균연령 37세‧평균경력 7.4년…관련 학위‧자격증도

그래픽 이미지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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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에서 예멘이나 이라크, 리비아 관련 에너지 사업 등을 7년 이상 해왔습니다. 중동사업의 경험을 살려 국익에 기여하고 중동과의 관계 강화를 통해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싶습니다” 손○○씨 (지역외교(중동), 외교통상 5급)

2021년도 5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최종 합격자 55명이 발표됐다.

이들은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민간 전문가들로, 공직 전문성과 다양성, 개방성을 높이고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1년 도입됐다.

인사혁신처는 ‘2021년도 5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최종 합격자를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선발 분야별로 경력‧학위‧자격증 등 일정한 자격요건을 요구하는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은 공직적격성평가(PSAT)와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올해는 수소산업육성과 친환경에너지, 자율주행분야, 중동‧아프리카 지역외교 등 다양한 민간 전문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해온 전문가들이 뽑혔다. 이들의 평균 경력기간은 7.4년이다.

또한 이들은 대부분 전문 자격증이나 관련분야의 학위가 있고 민간의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자료 : 인사처

합격자 가운데 남성은 31명으로 56.4%였다. 여성은 24명으로 43.6%였다. 평균 연령은 37.7세였다. 지난해의 36.6세보다는 다소 높아졌다.

연령별로는 35~39세가 45.4%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44세가 25.5%, 30~34세 21.8%로 뒤를 이었다. 최고령 합격자는 46세였고 최연소 합격자는 29세였다.

합격자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채용후보자 등록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송민규 기자 song@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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