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제3회 SAFE대상’ 수상자 선정
김성신 소방장 등 소방청장 표창·특진

정부세종2청사 소방청 건물. 소방방재청의 후신이다. 공생공사닷컴DB
정부세종2청사 소방청 건물. 소방방재청의 후신이다. 공생공사닷컴DB

연말 소방공무원들의 포상과 특별승진이 이어지고 있다. 119구조대상 수상자에 이어 이번에는 SAFE 분야에서 28명이 상을 받고, 특별승진을 한다.

소방청은 예방과 행정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제3회 소방공무원 SAFE대상’ 수상자 28명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자료:소방청
자료:소방청

‘SAFE대상’은 시·도 소방관서의 예방, 대응, 인사, 장비 등 행정업무 담당자와 화재조사요원, 상황실요원 가운데 소방장 이하 계급 소방관 중에서 선정한다.

본부당 대략 1~5명이 자율적으로 상을 수여함에 따라 연도마다 수상자 수는 달라진다.

올해는 전국 시·도 소방본부에서 추천한 소방관 56명 가운데 지난 19일 심사를 통해 28명으로 압축했다.

본부별로는 전남 4명, 경기 3명, 서울·부산·대구·충남·전북 각 2명, 인천·광주·대전·울산·세종·강원·충북·경북·경남·제주·창원 각 1명이다.

수상자에게는 소방청장 표창과 함께 1계급 특별승진의 혜택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각 시·도 소방본부별로 실시 예정이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이광득 소방장은 ‘전통시장 점포 내 작은 소방차 설치’로, 전남소방본부 김성신 소방장은 전남 최초로 ‘골목길 소화기함 설치’로, 충북소방본부 정수헌 소방장은 ‘재난안전체험 복합타운(체험관, 생존수영장)’ 건립을 추진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가운데 김성신 소방장은 ‘골목길 소화기함’을 통해 684개의 소화기를 비치, 주민들이 화재 초기에 진압할 수 있도록 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소방청은 구조·생활안전, 구급, 화재대응, 예방행정, 경연대회 등 5개 분야에서 특별승진의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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