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내년 공채 일정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개
수험생 고려 7급 1차와 2차 간격 올해보다 2주 늘려
선발예정인원·시험과목·응시자격 등은 내년 1월 공고

6일 치러진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1차 필기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보고 있다. 인사혁신처 제공
지난 3월 6일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1차 필기 시험 응시자들이 시험장에서 시험을 보고 있다. 공생공사닷컴DB.인사혁신처 제공

내년도 국가공무원 공채 1차는 5급 및 외교관 후보자는 2월 26일, 9급은 4월 2일, 7급은 7월 23일 각각 치러진다.

인사혁신처는 이런 내용의 5·7·9급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등 ‘2022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등 일정’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11월 1일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내년도 5급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1차 시험은 2월 26일, 9급은 4월 2일, 7급 1차 시험은 7월 23일 각각 치러진다.

지난해 국가공무원 채용시험 1차의 경우 5급 및 외교관 후보자는 3월 6일, 9급은 4월 17일, 7급은 7월 10일 각각 치러진 바 있다.

접수는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는 1월 25일 오전 9시부터 1월 27일 오후 9시, 9급은 2월 10일 오전 9시부터 2월 12일 오후 9시, 7급은 5월 24일 오전 9시부터 5월 26일 오후 9시까지이다.

자료:인사혁신처
자료:인사혁신처

인사처는 “시험 일자 결정은 수험생의 예측 가능성 보장 등을 위해 그간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일정과의 유사성을 최우선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합숙출제 가능기간, 시험위원 위촉 및 시험장 확보 여건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특히, 내년에는 7급 공채 1차 시험인 공직적격성평가(PSAT)와 2차 필기시험 간격을 올해보다 2주 정도 늘려 수험생들이 시험에 대비할 기간을 갖도록 했다.

여기에 5급 공채를 2월로 앞당긴 것은 내년 대통령 선거가 3월 9일 치러지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인사처는 수험생의 응시기회 보장을 위해 행정안전부·경찰청·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사전 협의를 통해 국가직 공채시험 일정과 지방직 시험 및 기타 자격증 시험일정이 중복되지 않도록 조율했다.

인사처는 앞서 지난해 지방직 시험과 자격증 시험이 겹쳐 대혼란이 일었던 점을 감안해 지난해 10월 국내 주요 대규모 채용이나 자격시험 주관기관으로 이뤄진 ‘범부처 시험주관기관 협의회’를 최초로 구성한 바 있다.

한편, 시험별·직렬별 선발예정인원과 시험과목, 응시자격 등 구체적 추가 시험 정보는 내년 1월 초 인사처 홈페이지와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등을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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