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 면접 통해 40명 최종 선발… 26일 발표
여상 합격자 65.4%… 2019년 저점 찍고 반등세 전환
지방인재채용목표제로 1명 합격… 양성평등은 없어

앞으로 5년 뒤 일반행정 인력소요는 17%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2020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시험장 모습. 인사처 제공
지난 2020년 7월 치러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시험장 모습. 인사처 제공

2021년 외교관후보자 선발 제2차시험 결과 52명이 합격했다. 이들은 오는 16일 최종면접을 치르게 되며, 26일 40명의 합격자를 발표하게 된다.

인사혁신처는 올해 일반외교 분야 외교관후보자 선발을 위한 제2차시험 합격자 52명의 명단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를 통해 27일 발표했다.

자료:인사혁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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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외교 분야 2차시험은 지난 7월 15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치러졌으며, 모두 40명 선발예정에 297명이 응시해 7.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면접은 오는 10월 16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과천분원에서 시행하며, 최종 합격자 명단(40명 예정)은 10월 26일 발표한다.

올해 2차시험 합격선은 63.73점으로 지난해 61.90점에 비해 1.83점 상승했다. 이에 따라 합격자 평균점수도 67.29점으로 지난해 65.00점에 비해 2.29점 올라갔다.

자료:인사혁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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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합격자는 34명으로 전체의 63.4%를 차지했다. 일반외교 분야 외교관후보자 2차 시험 여성합격자는 지난 2018년 63.8%를 정점을 찍은 뒤 2019년 47.6%로 최저치를 기록한 뒤 지난해 53.3%, 올해 63.8%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지난해와 같은 26.3세였다. 연령대별 분포를 보면 25~29세가 75.0%(39명)로 가장 많았고, 20~24세 17.3%(9명), 30~34세 7.7%(4명) 순이었다.

자료:인사혁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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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과 비교하면 20대 초반은 9.4%포인트가 감소했고, 20대 후반은 8.3%p, 30대 초반은 1.1%p가 각각 증가했다.

이번 시험에서는 지방인재의 공직진출 확대를 위한 지방인재채용목표제 적용으로 1명이 추가 합격했다. 반면,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을 통해 추가 합격한 인원은 없었다.

한편, 지방인재채용목표제는 시험단계별로 지방인재가 합격예정인원의 일정비율에 못 미치면 추가로 지방인재를 합격시키는 제도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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