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수료식도 비대면
첫 메타버스 활용 교육 눈길

‘제66기 신임관리자과정’의 ‘미래예측기반 공공의사결정’ 과목에서 메타버스를 통한 교육을 하고 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제공.
‘제66기 신임관리자과정’의 ‘미래예측기반 공공의사결정’ 과목에서 메타버스를 통한 교육을 하고 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제공.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3일 ‘제66기 신임관리자과정(공채) 온라인 수료식’을 국가인재원 진천 본원에서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2020년도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합격자 315명이 대상으로, 이들은 사무관시보로 임용된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17주간의 모든 과정을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수료식도 비대면으로 열렸다.

수료한 사무관시보 315명은 앞으로 1년 동안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실무를 익히기 위한 수습 근무에 들어가고 다음 해 9월에 정규 임용된다.

교육생 A씨는 “다양한 토론과 실습 등을 통해 공직자로서의 마음가짐과 신임사무관에게 필요한 정책역량을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 국가경쟁력과 국민의 행복을 위해 좋은 정책을 만드는 공무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이번 과정은 국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기본자세를 함양하고 정책기획 역량을 현업수준으로 배양하기 위해 현장 사례 및 실무 중심으로 운영됐다.

특히 신임관리자과정에서는 처음으로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를 활용한 교육을 진행해 교육 몰입도를 높이기도 했다.

또한 교육생들이 올바른 공직자세를 확립하고 성찰할 수 있도록 공직 가치 교육을 현장 사례를 활용한 참여형 교과 중심으로 개편했다.

최창원 국가인재원장은 “앞으로 대한민국의 30년을 이끌 공무원으로 4차 산업혁명과 저출산‧고령화 등 우리사회가 당면한 문제에 맞서 노력하고 창의력을 발휘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더 포용적인 초일류 국가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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