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노조, 올 상반기 모범공무원에 최성은 주무관
수직적 추천 방식에서 수평적 방식 전환 성공 평가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처. 공생공사닷컴DB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처. 공생공사닷컴DB

수직적 추천방식에서 동료들이 추천하고 선정하는 수평방식으로 전환한 국가보훈처 모범공무원 포상제도가 2년째 되면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국가보훈처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최선동)은 올 상반기 모범공무원으로 최성은 주무관을 최종 선정, 추천했다고 28일 밝혔다.

국가보훈처 모범공무원 표창은 5년 이상 재직자 가운데 투철한 공직관과 성실하고 창의적인 자세로 솔선수범하는 6급 이하 조합원 1명을 추천, 표창하는 제도다.

그동안은 수직적으로 추천하던 구조에서 지난해부터 노동조합에서 모든 조합원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1년에 상·하반기 두 차례 실시된다.

먼저 운영지원과에서 모범공무원 선발계획을 공고하면 보훈나라 등 내부소통망을 이용해 일정기간 선발 희망자 및 추천자를 접수받고, 자체 공적심사를 통해 포상을 받을 만한 사람을 최종 추천하게 된다.

이번에 추천된 최 주무관은 경기 북부보훈지청과 보훈심사위원회, 제대군인일자리과, 등록관리과를 거쳐 행정안전부 파견을 다녀와 현재 제대군인정책과 국서무로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평소 효율적인 업무 추진과 동료애를 바탕으로 한 협업뿐 아니라 노조 초창기 회원으로 노조활동에 적극 동참해왔다.

달라진 방식을 처음 적용한 지난해 하반기에는 경기북부보훈지청 권문경 주무관이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됐다.

최선동 위원장은 “변화하는 공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도 하반기부터 수평적 방식으로 변경하여 자격요건이 되는 모든 조합원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투명하게 선정한 선정 방식으로 변경했다”면서 “이를 통해 더 나은 보훈처, 더 나은 공직사회로 나아가고, 더불어 모범적인 조합원이 더 많이 선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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