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소설, 수필 등 총 8개 부문…공직공감 분야 새로 추가

자료:인사혁신처
자료:인사혁신처

인사혁신처는 2021년도 공직문학상 작품 공모가 5월 10일부터 16일간 진행된다고 11일 밝혔다.

공직문학상은 개인의 창의성을 증진하고, 공직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1998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원래 이름은 공무원문예대전이었으나 지난해부터 공직문학상으로 바꿨다.

참가대상은 국가직과 지방직을 아우르는 현직 또는 퇴직 공무원과 무기계약 및 기간제 직원이다. 접수는 5월 10일부터 25일까지 받는다.

다만, 등단 작가나 금상 이상 수상자는 전 부문 참가를 할 수 없고, 무기계약직이나 기간제직원은 공고일부터 신분조회 시까지 재직자여야 한다.

최근에는 밀레니얼 세대의 공직 유입 증가에 따라 신규 공직자의 출품 비율도 전체의 20~30%에 달한다는 게 인사처의 설명이다.

참가부문은 시, 시조, 수필, 단편소설‧희곡, 동시, 동화 등 순수문학 분야와 공직윤리(재능나눔·자원봉사, 청렴, 적극행정 등), 공직공감 등 공직참여 분야 총 8개 부문이다.

이 가운데 ‘공직공감 분야’는 재직자·퇴직자와 신규 공무원의 세대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새로 추가됐다.

재직자는 신규자에게 따뜻한 격려의 마음을, 신규자는 공직 적응과정에서 겪은 경험과 감상을 수기형태의 글로 쓰면 된다.

순수문학 분야의 작품 주제 제한은 없으나, 공직참여 분야의 경우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체험사례 또는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수기 등 문학적 형태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공무원연금공단 누리집(www.gesp.or.kr)에서 받으며, 대상, 금상, 은상, 동상을 선정한다. 대상 및 금상 수상자에게는 한국문인협회 입회자격을 부여한다.

인사처는 수상 작품집을 복지시설과 공무원교육 훈련기관 등에 배포하고 있다. 올해는 발달장애아동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동시와 동화 녹음파일을 제작 및 배포할 계획이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저작권자 © 공생공사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