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 85평 공간에 다목적 복합공간 조성 5일 개방
딱딱한 이미지 개선·주민 참여형 도정 구현 차원

경남도가 청사 1층을 개조해 북카페 등 복합공간으로 조성, 5일 개방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청사 1층을 개조해 북카페와 소회의실 등 복합공간을 만들어 5일ㅂ터 도민에게 개방했다. 경남도 제공

“도청이야 도서관이야.” 경상남도청 본관 1층이 북카페와 민원접견, 회의 등이 가능한 복합공간으로 변신했다.

경남도는 도청 본관 1층 사무실 공간을 북카페와 민원접견, 회의 등이 가능한 복합공간으로 꾸며 5일 도민에게 개방했다.

도청 1층을 바꿔서 관공서의 딱딱한 이미지를 개선하고, 도청이 단순한 업무공간이 아니라 도민과 함께 사용하며 도민의 도정참여가 구현되는 공간으로 만들기 이한 시도다.

연면적 280㎡(약 85평)인 이 복합공간은 작다면 작지만, 속은 북카페를 겸한 회의 공간과 3개의 소규모 민원접견실로 알차게 채웠다.

먼저 북카페는 열린도서관 테마를 결합해 조성했다. 언제든지 도민들이 찾아와 쉬면서 책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좁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계단식으로 처리한 이 복합회의 공간은 30~50명 정도가 모여 세미나와 포럼 등이 가능한 규모다.

전체적으로 테마는 개방이다. 접근도 쉽고, 편의성도 높은 1층에서 도민들을 맞아 민원에 응대하고, 회의도 함께한다는 의미다. 미국 뉴욕이나 서울시의 서울도서관을 연상케 한다.

최진회 경남도 회계과장은 “도청 본관 1층 개방공간은 도민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소통·문화·휴식처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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