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캠퍼스 이사 출신… 원격교육 전문가로 꼽혀
“비대면 시대 효과적 교육법·교육도구 개발할 것”

김세중 신임 우정공무원교육원 교육운영과장. 인사처 제공
김세중 신임 우정공무원교육원 교육운영과장. 인사처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우정공무원교육원 교육운영과장에 27년 민간 분야 교육훈련 전문가가 임용됐다.

인사혁신처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장급 개방형 직위인 우정공무원교육원 교육운영과장에 김세종(50) 전 멀티캠퍼스 이사를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 방식으로 임용한다고 1일 밝혔다.

우정공무원교육원 교육운영과장은 우정사업본부의 교육 운영방향 정립에서부터 비대면 시대에 맞춘 온라인 교육, 내·외부 교수 역량 개발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다.

김세종 과장은 대기업과 원격(e-learning) 전문 교육기업에서 집합·원격교육 기획과 운영·과정개발, 교육체계 구축 등 교육 전반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로 꼽힌다.

금융사업이 있는 우정사업본부와 밀접한 증권·생명보험·은행 등 금융기업의 원격교육, 금융자격교육을 총괄해온 점이 평가를 받았다.

인사·연수 혁신체계수립 상담(Consulting), 직무과정, 원격교육체계(e-HRD System) 개발을 추진한 실적도 긍정적 요소였다.

인사처와 과기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집합교육에서 원격교육 중심으로의 교육운영 체계 전환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전문가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인재 영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김세종 과장은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한 쌍방향 원격교육에 필요한 시설기반(Infra)을 조성하고 비대면 환경에서의 효과적인 교수법과 교육도구 등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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