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힘쓰는 소방대원들을 위해 세종시 초등학교 학생들이 따듯한 선물을 전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세종소방서는 지난 26일 세종 의량초등학교 학생들로부터 영상편지와 향초 등 선물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의량초등학교는 전교생이 60여 명으로, 학생들은 코로나19에서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노력해준 소방대원들을 위해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응원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한다.

이들은 직접 향초를 만들고, 마스크 목걸이에 응원메시지를 적었으며, 캘리그라피를 활용한 박스에 간식까지 담았다. 여기에 영상편지까지 제작해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세종소방서는 의랑초 학생들의 선물로 전 직원들이 감동을 받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안종석 소방서장은 “의랑초 학생들의 정성이 담긴 선물이 직원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사회를 위해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은영 기자 eynho@public25.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