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 청와대 앞에서 해고자 복직 요구 기자회견
오는 30일부터 한달간 전국 ‘원직복직 대장정’ 예정

전국공무원노조는 지난 21일 오전 11시 청와대 앞에서 공무원노조 해직자 원직복직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원직복직법 제정 투쟁을 선포했다. 전국공무원노조 제공
전국공무원노조는 지난 21일 오전 11시 청와대 앞에서 공무원노조 해직자 원직복직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원직복직법 제정 투쟁을 선포했다. 전국공무원노조 제공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21일 오전 11시 청와대 앞에서 공무원노조 해직자 원직복직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만이 남았을 뿐”이라며 원직복직법 제정을 위한 투쟁을 선포했다.

전국공무원노조는 “문 대통령이 ‘해고자 복직문제도 이제 전향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노조설립 과정에서 해고되거나 개혁과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활동하다가 해고된 분들의 복직과 사면복권이 즉각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며 “문 대통령은 2012년과 2017년 대선 후보로 나서며 공무원노조 활동으로 해직된 공무원에 대해 원직복직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전국공무원노조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해직자 원직복직을 위한 결단을 촉구하기 위해 조직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투쟁에 나설 것을 선포한다”며 “7월 30일부터 한 달 동안 ‘원직복직 대장정’에 돌입, 한라산에서 청와대까지 전국의 주요도시를 돌며 부당하게 희생된 이들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대통령의 지켜지지 않은 약속 이행을 촉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민규 기자 song@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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