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자 10만 3446명 중 7만 8422명 응시
2021년 이후 가장 낮아… 4749명 선발 예정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이 치러진 23일 서울 용산구의 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인사혁신처 제공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이 치러진 23일 서울 용산구의 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인사혁신처 제공

4749명을 뽑는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응시율이 2021년 이후 가장 낮게 나왔다.

23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이날 전국 17개 시·도에서 치러진 국가공무원 9급 필기시험에는 응시대상자 10만 3446명 가운데 7만 8422명이 응시했다.

응시율은 75.8%로 최근 4년래 가장 낮은 것이다.

국가직 9급 필기 응시율은 코로나19 때인 지난 2020년(70.9%) 이후에는 2021년 78.9%, 2022년 77.1%, 2023년 78.5%로, 78% 안팎을 유지했었다.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인원은 4749명으로, 행정 4091명, 과학기술 658명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 장애인과 저소득층을 제외한 선발 인원은 행정이 3750명, 과학기술이 593명이다.

한편, 응시자를 기준으로 한 경쟁률은 16.5대 1로, 지난해 17.9대 1보다 역시 낮게 나타났다.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이 치러진 23일 이인호 인사혁신처 차장이 서울 용산구 국립서울맹학교를 찾아 조양숙 교장과 시험 진행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인사혁신처 제공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이 치러진 23일 이인호 인사혁신처 차장이 서울 용산구 국립서울맹학교를 찾아 조양숙 교장과 시험 진행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인사혁신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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