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 개최
첫 순서로 강원 춘천호반체육관에서 개최… 20개 기관 참가
5월 14일까지 모두 8차례… 공공기관 등 총 300여 기관 참여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 제공

올해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가 오는 20일 강원도를 시작으로 5월까지 8개 지역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20일부터 5월 14일까지 모두 8회에 걸쳐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및 지역기관, 민간기업, 지역대학 등이 함께하는 ‘2024년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채용설명회는 전국 10곳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지역기관, 민간기업 등 300여 기관이 참여하는 등 지난해보다 참여기관이 크게 늘어났다.

국토부가 주관하고, 혁신도시 13개 광역시도가 주관하는 채용설명회는 지역의 우수 인재에게 채용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왔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코로나로 비대면으로 이뤄졌으나, 지난해부터 대면 설명회를 재개해 현장에서 채용상담, 컨설팅, 모의면접체험 등 이벤트도 진행된다.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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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20일 강원도를 필두로 전북 3월 27일, 부산 4월 12일, 울산 4월 16일, 경남 4월 18일, 광주·전남 4월 25일, 대구·경북 5월 9일, 대전·세종·충남·충북 5월 14일이다.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리는 올해 첫 채용설명회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관광공사, 도로교통공단, 강원랜드 등 10개 공공기관과 강원개발공사, 강원디자인진흥원, 강원신용보증재단 등 10개 지역기관이 참여한다.

올해부터는 강원지역에 소재한 레고랜드코리아, 세인트존스, 일동후디스 등 13개 우수 민간기업도 새로 참여했다.

참여자들에게는 공공기관별 채용상담 외에도 인공지능(AI) 모의면접 및 인적성 검사, 면접 스피치·보이스 트레이닝 등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새롭게 제공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채용인원의 일정비율을 지역인재로 의무적으로 합격시키는 ‘지역인재 의무채용’ 적용 대상 127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비율은 40.7%(잠정)로, 2022년 채용비율(38.3%)을 2.4%포인트 초과했다. 

국토교통부 김복환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은 “앞으로도 지역 우수인재들을 위한 지원정책을 지속 추진하여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지방대학 활성화 등으로 지역사회가 더욱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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