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2024년 정기대의원대회… 사업목표 확정
규약 개정 통해 퇴직공무원도 노조 가입 허용

지난 22일 열린 2024년 국공노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이철수 위원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과 모범조합원 표창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국공노 제공
지난 22일 열린 2024년 국공노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이철수 위원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과 모범조합원 표창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국공노 제공

국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철수·국공노)은 지난 22일 오후 2시 대전 통계교육원 대강당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2024년도 예산과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또한, 퇴직공무원도 노조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규약 개정안도 공과됐다.

이철수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국공노가 앞장서서 국가직 공무원의 자부심을 지키고자 비연고지수당을 신설하고, 국가직공제회 설립을 쟁취하는 데 힘쓰는 한해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행정부 단위 단체교섭이 진행되는 2024년은 공무원 노동자의 노동조건 개선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조합원 동지들과 함께 국공노를 중심으로 단결하고 쟁취해 공무원 노동자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국공노가 대표로 나서는 행정부교섭은 현재 교섭위원 배분 등 창구단일화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후 예비교섭, 분과교섭, 실무교섭, 본교섭 순으로 진행된다.

안건 심의에 앞서 진행된 2023년도 노동조합 활동 우수 지부 및 모범 조합원 시상식에서는 경찰청 등 3개 우수 지부와 고용노동부 등 8개 지부 소속 모범 조합원 13명이 상을 받았다.

안건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 ‘2022·2023년 지부별 우수사례 발표회’ 통일상 수상 지부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본지부, 통일부 지부가 사례 발표를 했다.

이날 대의원대회에서는 △2023년도 결산(안) △2024년도 주요 사업계획(안) △2024년도 예산(안)을 승인하고 △퇴직공무원의 노조 가입을 위해 규약을 개정했다.

이 가운데 퇴직공무원의 경우 공무원노조법 규정에 따라 가입하더라도 피선거권은 재직공무원에 한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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