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 대한 자부심과 직업관 투철한 전형적인 소방관”
간부후보생 7기로 입직… 부산소방재난본부장 등 역임

이상규 신임 한국소방안전연구원장이 13일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한국소방안전연구원 제공
이상규 신임 한국소방안전연구원장이 13일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한국소방안전연구원 제공

이상규 제3대 한국소방안전원장이 13일 오후 3시 본부에서 취임식을 갖고 2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이상규 한국소방안전원장은 1993년 소방간부후보생 7기로 임관해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장,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 부산광역시 소방재난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국민 생명보호와 소방행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07년 대통령 표창과 2017년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이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소방안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소방안전원과 함께하게 된 것에 영광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람에게 인격이 있고 조직에는 품격이 있듯, 요란하지는 않아도 의미 있는 변화로 한국소방안전원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규 한국소방안전연구원장이 13일 취임식이 끝난 뒤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소방안전원 제공
이상규 한국소방안전연구원장이 13일 취임식이 끝난 뒤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소방안전원 제공

1964년 경기도 양주에서 태어나 복지고등학교와 국민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경희대학교 글로벌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소방 공무원으로서 강한 자부심을 지닌 직업관이 뚜렷한 전형적인 소방관이라는 평이다. 후배들은 일에 대한 욕심이 많은 선배로 기억한다.

소방안전원장 임기는 ‘2+1’이지만, 대부분 2년을 마친 뒤 후임에게 자리를 넘겨줘 왔다.

한편, 지난 1980년에 설립된 한국소방안전원은 소방교육, 대국민홍보, 안전진단 및 소방연구개발 등으로 대한민국 안전의식 향상과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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