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578명·기술직 199명… 행정직군 전년비 60명↓
여성합격자 302명으로 38.9%… 전년비 3.2%P 줄어
평균 연령 28.0세… 40세 이상 고령합격 27명 5명↑
지방인재목표제 42명·양성평등목표제 8명 추가 합격
2023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합격자 777명의 명단이 발표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채용인원(2022년 855명)이 78명(9.12%) 줄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에 따른 추가 합격 인원은 10명 줄었고, 지연인재채용목표제를 통한 추가 합격자는 26명 늘었다.
또 하나 두드러진 점은 40세 이상 고령 합격자가 5명 늘었다는 것이다.
인사혁신처는 이런 내용으로 된 ‘2023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합격자를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를 통해 5일 발표했다.
모집 분야별로는 행정직군에서 578명, 기술직군에서는 199명이 합격했고, 이 가운데 장애인 구분모집에서 39명이 합격했다.
지난해에는 행정직군이 638명, 기술직군이 217명이었다. 행정직군은 60명이 줄어든 반면, 기술직군은 18명 늘었다.
최종합격자 평균 연령은 28.0세로 지난해(27.7세)보다 0.3세 높아졌다.
연령대별로는 20~29세가 74.6%(580명)로 가장 많았고, 30~39세 21.9%(170명), 40~49세 3.1%(24명), 50세 이상 0.4%(3명) 순이었다.
선발인원이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40세 이상 고령 합격자(27명)가 늘었다. 지난해에는 22명(40~49세 20명, 50세 이상 2명)이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우정사업본부, 감사, 전기, 일반토목 등 4개 모집 단위에서 8명이 추가 합격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어느 한 쪽 성별의 합격자가 선발예정인원의 30%에 미달할 경우, 해당 성별의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다.
지난해 18명이 추가합격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지방인재의 공직진출 확대를 위한 지방인재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일반행정, 재경, 검찰, 전기, 건축, 외무영사 등 6개 모집 단위에서 42명이 추가 합격했다.
지방인재채용목표제는 지방인재가 선발예정인원의 30%에 미달할 경우 지방인재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로 지난해에는 16명이 추가합격했다.
성별로는 남성 합격자는 61.1%(475명), 여성은 38.9%(302명)로 집계됐다. 지난해 여성합격자가 42.1%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3.2%포인트 줄었다.
최종합격자는 이달 6일부터 11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미등록자는 임용을 포기한 것으로 간주된다.
자세한 내용은 게시된 채용후보자 등록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