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공채 및 경채 이달 28일 전국 84개 시험장에서 동시 실시
355명 선발에 2만 5626명 원서 접수… 전년보다 264명 줄어
서울 184명… 전체의 51.8%… 경쟁률 경기 216.1대 1로 최고
여성 지원자 1만 4671명...57.3% 차지, 지난해보다 0.5%P↓

올해 지방공무원 7급 공채 경쟁률이 72.2대 1로 나왔다. 지방공무원시험 장면. 전남도 제공
올해 지방공무원 7급 공채 경쟁률이 72.2대 1로 나왔다. 지방공무원시험 장면. 전남도 제공

2023년도 지방공무원 7급 등 필기시험이 이달 28일(토요일) 17개 시·도 84개 시험장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지난해보다 선발 인원(2022년 공고기준)이 지난해보다 264명 줄면서 경쟁률은 72.2대 1로 껑충 뛰었다.  

행정안전부는 지방공무원 7급과 연구·지도직 등 공개경쟁임용시험(공채) 및 경력경쟁임용시험(경채) 원서접수 결과, 모두 1201명 선발에 3만 3144명이 지원, 평균 2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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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7급은 355명 선발에 2만 5626명이 지원해 지난해(62.8대 1)에 비해 경쟁률이 크게 높아졌다.

이는 올해 각 지자체의 7급 공채 선발 규모가 큰 폭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지방공무원 7급 공채 때에는 619명 선발에 3만 8846명이 지원, 평균 62.8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시·도별 선발인원은 서울이 184명으로 많았다. 전체 시·도 7급 선발인원 전체의 51.8%를 차지했다.

경쟁률은 경기가 11명 선발에 2377명이 접수 216.1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광주(164.5대 1), 충북(121대 1)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낮은 곳은 울산으로 2명 선발에 7명이 지원, 경쟁률이 3.5대 1이었다.

행정안전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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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지원자 가운데 남성 비율은 42.7%(10,955명), 여성 비율은 57.3%(14,671명)로 여성 비율이 지난해(57.8%)보다 0.5%포인트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20~29세가 47.2%(1만 2102명)로 가장 많았고, 30~39세가 40.3%(10,316명)로 그 뒤를 이었다. 

연구·지도직은 290명 선발에 4624명이 지원해 15.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해에는 경쟁률이 올해보다 높은 17.9대 1이었다.

9급 경채(기술계고 경채 등)에서는 556명 선발에 2894명이 접수해 5.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가운데 9급 기술계고 경채는 선발예정인원 339명에 808명이 접수해 평균 2.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 7급 공채 등의 필기시험 결과는 11월 중 시·도별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발표된다. 

여중협 자치분권국장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서는 각 지역에서 유능한 인재를 선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시험 응시자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일이 없도록 17개 시·도와 함께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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