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220명·기술 96명·외교관 후보자 45명 합격
20~25세 합격자 감소세… 30세 전후 합격 늘어
평균연령 27.3세… 최연소는 행정직 2002년생
여성합격자 행정 1.0%p 감소… 기술 5.6%p 증가

지난 3월 4일 서울 강남구의 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제1차 시험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인사혁신처 제공
지난 3월 4일 서울 강남구의 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제1차 시험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인사혁신처 제공

올해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 합격자 361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채용 규모는 지난해(363명)와 비슷하지만, 행정은 16명이 줄어든 반면, 기술직은 9명이 늘었다. 외교관도 5명 증가했다.

합격자 나이는 전년과 비교해 20대 초반은 줄어든 반면 20대 후반부터 30대의 비중이 늘었다.

인사혁신처는 이런 내용의 ‘2023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최종합격자를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를 통해 23일 발표했다.

인사혁신처 제공
인사혁신처 제공

직군별로는 행정직이 6472명 응시해 220명이, 기술직은 1280명이 응시해 96명이 각각 최종 합격했다.

지난해에는 행정직에서 7495명의 응시자 중 236명을 뽑았다. 기술직은 1514명의 응시자 중 87명을 뽑았다.

인사혁신처 제공
인사혁신처 제공

외교관후보자는 1292명 중 45명이 최종 합격했다. 지난해 외교관 후보자는 1486명이 응시해 40명이 최종 합격했다.

최종합격자 평균연령은 27.3세였으며, 5급 행정직은 27.3세, 기술직은 27.7세였다.

5급 행정직과 기술직 평균연령 모두 지난해에 비해 0.4세 높아졌다.

5급 행정직 연령별 합격자는 25~29세가 59.1%(130명), 20~24세 20.0%(44명), 30~34세 15.5%(34명), 35세 이상 5.4%(12명) 순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20~24세는 0.3%p, 25~29세는 4.5%p 각각 감소했다.

반면, 30~34세는 1.5%p가, 35세 이상은 3.3%p 늘어났다.

기술직은 25~29세가 63.5%(61명), 30~34세 17.7%(17명), 20~24세 13.6%(13명), 35세 이상 5.2%(5명) 순이었다.

인사혁신처 제공
인사혁신처 제공

지난해와 비교해 20~25세는 2.5%p 감소했으나, 25~29세는 0.3%p, 30~35세는 0.5%p, 35세 이상은 1.7%p 높아졌다.

외교관후보자 평균연령은 26.4세로 지난해 26.2세에 비해 0.2세 높아졌고, 25~29세가 57.8%(26명), 20~24세 28.9%(13명), 30~34세 8.9%(4명), 35세 이상 4.4%(2명) 순으로 집계됐다.

행정직 최연소 합격자는 2002년생(2명), 최고령 합격자는 1978년생(1명)이었고, 기술직 최연소는 2000년생(8명), 최고령은 1976년생(1명)이었다.

외교관후보자 최연소 합격자는 2001년생(3명), 최고령은 1984년생(2명)으로 나타났다.

외교관 후보자를 제외한 5급 공채 남성 합격자는 201명(63.6%), 여성 합격자는 115명(36.4%) 이었다.

행정직은 남성 128명(58.2%), 여성 92명(41.8%)으로, 여성합격자 비율은 전년(42.8%)보다 1.0%p 낮아졌다.

기술직은 남성 73명(76.0%), 여성 23명(24.0%)으로, 여성합격자 비율이 전년(18.4%)에 비해 5.6%p나 상승했다.

외교관후보자 합격자는 남성 15명(33.3%), 여성 30명(66.7%)으로, 여성이 4.2%p 높아졌다.

행정직 및 기술직 최종합격자는 오는 24~30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에서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게시된 채용후보자 등록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최종합격자는 외교관후보자 신분으로 국립외교원에 입교해 약 1년간 정규과정을 거친 후 외무공무원으로 정식 임용된다.

저작권자 © 공생공사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