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유튜버 출신 답게 국가관·안보관 제1과제로 강조
“국정운영 방향 뒷받침… 교육커리큘럼 새롭게 만들 것”

김채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이 3일 취임사를 하고 있다. 국가인재원 제공
김채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이 3일 취임사를 하고 있다. 국가인재원 제공

김채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이 취임사를 통해 국가인재원 교육방향의 변화를 예고했다.

보수 유튜버 출신답게 올바른 역사관과 명확한 안보관 등을 제1과제로 주문했다.

김 원장은 3일 취임사에서 재임기간 동안 이루고 싶은 것 4가지를 꼽았다.

먼저 공직자로서 ‘올바른 역사관’, ‘책임있는 국가관’, ‘명확한 안보관’을 지니고 ‘공직가치가 바로 선’공무원을 양성하는 기관이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무엇이 국민을 위한 행정인가, 어떠한 국가관과 역사관과 안보관을 가져야 위기의 순간에도 진정 국민의 편이 되어서 역사에 부끄럽지 않은 행정절차를 실행했다고 기록되는 공직자가 될 수 있는가, 이것을 연구하고, 만들어 내고, 실행해보고, 피드백을 받아가면서, 확고한 공무원 교육프로그램으로 틀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을 뒷받침하는 교육커리큘럼을 새롭게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라는 국정 비전에 따라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나라 △자율과 창의로 만드는 담대한 미래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등 정부의 6대 국정 목표가 공직사회에 제대로 전파·공유·착근될 수 있도록 교육시스템적인 뒷받침을 하기 위한 방법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이밖에 △공공 HRD 선도기관으로서의 역량 지속적인 발전을 강조했다.

김 원장은 “국가인재원의 제1목표가 될 ‘올바른 역사관, 책임 있는 국가관과 명확한 안보관’을 갖춘 ‘유능하고 헌신적인’ 공무원 양성은, 국민의 행복한 삶과 자랑스러운 우리 대한민국을 위해 무엇보다 중차대한 과제다”면서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짜내서 하나하나 성과를 만들어 내면서, 일의 즐거움, 성취의 행복감을 함께 나누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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