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려… 대의원 200여 명 참석
이철수 위원장, “공직사회 왼손, 노동존중 사회 만들 것”

지난 23일 서울 중앙우체국에서 열린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제11대 집행부 출범식에서 이철수 위원장이 출범사를 하고 있다. 국공노 제공
지난 23일 서울 중앙우체국에서 열린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제11대 집행부 출범식에서 이철수 위원장이 출범사를 하고 있다. 국공노 제공

“조합원 요구에 실천으로 화답하겠습니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철수·국공노)은 지난 23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제11대 집행부 출범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국공노 11대 집행부는 지난 1월 1일 임기를 시작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이날 대면 출범식을 갖게 됐다.

이철수 위원장은 출범사를 통해 “국가공무원노동조합의 활동 방향은 국민과 조합원의 요구에 실천으로 화답하는 것”이라며, 향후 임기 3년 동안의 방향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어 “국공노는 29개 중앙부처 3만 7000여 조합원, 21만 중앙부처 공무원노동자, 100만 공무원, 나아가 5000만 국민이 바라는 시대와 현장의 요구에 부응하도록 공직사회의 왼손이 되어, 부당한 권력·권한 행사에 대한 견제와 비판으로 우리 사회를 진정한 노동존중 민주공화국으로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국공노 제11대 집행부 출범식에 참석한 대의원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공노 제공
국공노 제11대 집행부 출범식에 참석한 대의원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공노 제공

200여 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출범식에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의원이 참석, 축사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를, 조합원에게 희망을 전하는 국공노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정 의원 외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서영교 최고의원, 이수진 최고의원, 박범계 의원, 장철민 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등이 축전과 축하 영상 등을 통해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국공노는 우리 사회 노동문제의 심각성을 상기하고 노동 존중의 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3월 1일 세종시에서 ‘다음 소희’ 영화상영회를 열고 정주리 감독과 조합원과의 대화 자리를 마련한다.

저작권자 © 공생공사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