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생공사닷컴은 매주 초 한 주간 공무원 및 공공분야 노동계 주요 일정을 정리해서 전합니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한국노총 공무원연맹 및 공공노련 등의 소식이 대상입니다. 아래 게재된 표의 일정은 소속 단체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이외에 추가로 접수되는 다른 단체의 소식도 지속적으로 전하겠습니다. (편의상 표 등의 순서는 가나다 순임)

12월 셋째 주 공무원 노동계는 현 시점에서는 빅 이슈는 없어 보인다.

공노총은 집행부 선거 이슈로 다른 데 정신을 팔 겨를이 없다. 선거일은 정해졌지만, 변수가 많아 뭐라 진단하기 어려울 정도다.

다만, 산하 연맹별 일정은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다.

교육청노조는 세종시비즈니스센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를 찾아 교사업무 행정실 이관 등에 대한 조치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시군구연맹은 안산시청노조 제5대 임원선거가 예정돼 있다. 오는 15·16일 양일간 치러진다.

16일에는 공노총 소방노조가 부산중부소방서에서 수당조정특별위원회 발대식을 갖는다.

부산시청노조 하반기 조합원 퇴임식도 예정돼 있다. 그런데 이 퇴임식은 한국노총 공무원연맹도 자신들의 일정에 포함하고 있다.

부산시청노조 행사가 있으면 공노총은 물론 공무원연맹도 달려간다.

서로 자신들 산하단체로 간주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부산시청노조를 자신들에게 끌어들이기 위한 것인지 분간이 쉽지 않다.

공무원 노동계에서는 공노총이나 공무원연맹 어느 쪽에도 힘을 싣지 않는 부산시청노조의 줄타기 행보(?)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눈여겨보고 있다.

공공운수노조는 화물연대 파업이라는 빅이슈에 여아 이슈들이 가려지는 느낌이다.

12일에는 국회 앞 농성장에서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과 면담을 하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그렇다고 다른 행사를 내팽개친 것은 아니다. 12일에는 세종시 우정사업본부 앞에서 표적 감사 무더기 징계 처분 우정사업본부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역시 12일 오후 2시에는 중기부 및 산하기관 고객센터 노동안전 보건 실태조사 결과 발표 및 대응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15일에는 한국노총과 공동으로 인력감축 강요 국민자산 강제매각 추경호 기재부 장관 고소고발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

한국노총은 금융노조가 12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금융권 모피아 낙하산 반대 기자회견을 연다.

공공노련은 15일에는 공공운수노조와 공동으로 대통령실 앞에서 추경호 장관 고소고발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날 오후 4시 30분에는 공무원연맹 경기도통합공무원노조 2022년 정기대의원대회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