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
지난해 미흡한 점 개선… 젊은층에 친숙한 게임방식 채택
오늘부터 공직박람회 누리집에서 사전예약… “서둘러야”
정부·지자·공공기관 등 작년과 비슷한 70여 곳 참가 전망

인사혁신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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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및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채용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2년 공직박람회’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메타버스(확장 가상세계) 방식을 도입했던 지난해와 달리 게임방식을 채택하는 등 새롭게 단장했다.

지난해 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 등을 개선해 수험생들이 쉽게 채용정보를 받아보고 정부의 인사행정을 엿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도 역시 대면이 아닌 온라인으로 열린다. 2020년 이후 3년째다.

이는 박람회 계획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리기 전인 상반기에 잡혔기 때문이다.

인사혁신처는 온라인과 대면방식이 각각 장단점이 있는 만큼 이을 잘 파악해 내년 박람회 운영 방식을 결정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인사처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2022 공직박람회’를 온라인으로 21일부터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공직박람회는 이날부터 공직박람회 누리집(www.PublicServiceFair.kr)을 통해 참여형 프로그램 등에 대한 사전 예약을 받는다.

지난해에도 예약해 폭주해 일부 수험생들이 예약을 못 한 점을 감안하면 서둘러야 예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420명으로 한정한 ‘재직자 상담회(멘토링)’와 200명으로 한정한 ‘모의 면접’은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하는 만큼 신속한 신청이 필요하다.

인사혁신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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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누리집을 통해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국민 투표단에 지원할 수 있으며, ‘채용정보 설명회’ 및 ‘전략적 핵심인재 확보 세미나’에 예약하면 행사 시작 전 사전알림을 받을 수 있다.

올해 박람회 참가 기관은 지난해와 비슷한 70여 곳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참가기관별 채용정보를 동영상과 카드뉴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하고, 화상회의 등을 통해 기관별 담당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실시간 채용설명회도 준비했다.

공직적격성평가(PSAT) 등도 온라인으로 직접 들어가서 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재직 공무원과의 상담(멘토링)을 진행하고, 공무원 채용제도의 개선 방향을 제안할 수 있는 소통창구도 운영한다.

인사처 관계자는 “메타버스로 진행했던 지난해 효과성에서 다소 어려웠다는 반응이 있었다”면서 “올해는 젊은이들이 익숙한 게임방식을 도입, 몰입도와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박람회에서는 적극행정과 공정채용 등의 인사혁신 노력과 성과가 소개된다. 이를 통해 적극행정 우수사례와 최신 인사관리 동향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유승주 인재채용국장은 “공직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에게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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