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국무조정실·행안부·국토부 등으로 구성
발족식 후 첫 회의… 협력방안 세부일정 등 논의

정부는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추진단을 14일 발족했다. 정부세종청사 전경. 공생공사닷컴 DB
정부는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추진단을 14일 발족했다. 정부세종청사 전경. 공생공사닷컴 DB

세종시에 ‘대통령 제2집무실’을 건립하기 위한 정부가 정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14일에는 ‘대통령 제2집무실 범정부 합동추진단’을 발족했다.

이달 중에 건립 기본계획 용역을 착수하고, 올해 안으로 법 개정안을 마련,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이날 대통령 제2집무실 범정부 합동추진단 발족식에 이어 제1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제2집무실 범정부 합동추진단은 합동추진단장인 행정중심 복합도시건설청 차장을 중심으로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국·과장 및 실무자로 이뤄져 있다.

제2집무실 건립 추진 관련 현안을 신속히 검토하고 조율하기 위한 범정부적 추진체계이다.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는 윤석열 대통령의 20대 대선 공약으로, 현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핵심 사업이며, 지난 5월 행복도시법 개정을 통해 행정중심복합도시 내에 대통령 제2집무실을 설치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전문가자문단 구성 및 국민의견 수렴 방안, 기관 간 협력방안, 세부추진 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행복청은 이달 중 ‘제2집무실 건립방안 기획 용역’을 발주해 제2집무실의 기능, 규모, 입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합동추진단장인 최임락 행복청 차장은 “대통령 제2집무실 범정부 합동추진단 운영을 통해 제2집무실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국정운영을 효율화하고 지역균형발전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 대통령 제2집무실은 내년 상반기 기본계획 수립을 마무리 짓고, 하반기 사업비를 확정해 건축 설계에 들어가 2025년 착공, 2027년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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