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일 제주국제관악제 소방대표 참가
현직 소방관들로 구성, 색다른 재능 발산

중앙소방악대가 '의용소방의 날' 행사에서 연주하고 있다. 소방청 제공
중앙소방악대가 '의용소방의 날' 행사에서 연주하고 있다. 소방청 제공

소방청은 현직 소방관으로 구성된 중앙소방악대가 오는 14, 15일 양일간 제주에서 열리는 '국제관악제'에 소방을 대표하여 참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창단된 중앙소방악대는 다양한 공식행사에서 연주를 통해 소방홍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소방간부후보생 졸업식과 제1회 의용소방대의 날을 기념해 축하공연을 펼쳤다. 또 현충일에는 순직 소방인을 위한 위패 봉안식 추모행사에서 잔잔한 선율로 유가족의 마음을 위로했다.

기존에는 각종 행사에서 음원으로 진행했다. 소방악대가 만들어지면서 풍성한 합주를 통해 행사의 위상과 품격을 한차원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앙소방악대는 앞으로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소방의 날 등 다양한 기념 행사에서도 활약하게 된다. 특히 연말에는 국민과 함께하는 ‘안전기원 힐링음악회’도 계획 중이다.

소방청 중앙소방악대. 소방청 제공
소방청 중앙소방악대. 소방청 제공

각 시·도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직 소방관으로 구성된 중앙소방악대는 코로나로 인한 제약에도 불구하고, 소방가족과 국민에게 감동과 위로를 전하기 위해 각종 행사를 지원한다.

소방악대는 악대장 윤주식 소방령을 필두로 60여 명의 대원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음악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며, 소방의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하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소방악대원들은 “각종 재난 현장에서 활약하는 동료 소방관들을 응원하고,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국민에게 위로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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