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혼미 등 이상증세로 119 신고
생명에는 지장 없는 것으로 알려져

지난 5일부터 경찰국 신설 철회를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해오던 민관기 청주흥덕서 직협회장이 13일 정신 혼미 등 이상 증세를 보여 응급실로 후송됐다. 강학선 청주청원경찰서 직협회장 제공.
지난 5일부터 경찰국 신설 철회를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해오던 민관기 청주흥덕서 직협회장이 13일 정신 혼미 등 이상 증세를 보여 응급실로 후송됐다. 강학선 청주청원경찰서 직협회장 제공.

‘경찰국’ 신설에 반발하며 단식에 들어갔던 민관기 청주흥덕경찰서 직장협의회 회장이 9일 만인 13일 응급실로 후송됐다.

강학선 청주청원경찰서 직협회장은 “민관기 회장이 정신이 혼미해지는 등의 이상증세를 보여 119에 신고했다”며 “세종시 NK병원 응급실로 후송됐다”고 설명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관기 회장은 지난 5일부터 행정안전부의 경찰제도 개선안 철회를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해왔다.

앞서 민 회장은 다음 해 연가까지 미리 사용해도 사용할 수 있는 연가가 열흘밖에 없어 열흘만 단식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송민규 기자 song@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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