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캄보디아‧필리핀‧나이지리아에 소개
중남미 15개국 진출 위해 꾸준히 공들여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오른쪽)과 중미경제통합은행 단테 모씨 총재가 악수를 하고 있다. 인사혁신처 제공.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오른쪽)과 중미경제통합은행 단테 모씨 총재가 악수를 하고 있다. 인사혁신처 제공.

인사처가 인사행정 제도와 시스템을 중앙아메리카 지역에도 전한다. 인사처는 캄보디아와 필리핀, 나이지리아 등에 한국 정부의 인사행정제도를 소개한 바 있다.

인사혁신처는 김승호 차장이 8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단테 모씨(Dante Mossi)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총재와 만나 인사행정 분야의 중미지역 확산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인사처 김 차장은 전자인사관리시스템 ‘e-사람’의 디지털 인사관리와 역량평가‧개발 등 한국 정부의 인사행정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중미경제통합은행의 내부 역량 강화방안을 모색했다.

인사처는 올해 하반기 중미경제통합은행의 인사 행정분야 기술협력사업에 참여해 내부 인사시스템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제안하기로 했다.

그동안 인사처는 중남미 지역과의 교류협력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미주개발은행(IDB)과 협력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중남미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전자인사관리시스템과 공직윤리시스템을 도입하는 기술협력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앞으로 인사처는 중미경제통합은행과 중미지역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국의 인사행정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등 교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올해 중남미 15개국과 수교 60주년을 맞아 중미지역에 한국 정부의 인사행정 우수사례를 공유할 수 있어 감회가 깊다”며 “중미경제통합은행을 교두보로 중미 지역과 교류 협력을 확대하고 인사행정 한류를 본격적으로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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