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 497개 시험장에서 실시 예정
한창섭 차관 코로나 예방 등 방역관리 사전 점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이 17일 오후 지방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이 치러지는 경기도 고양시 발산중학교 시험장을 찾아 코로나19 유증상자 관리대책 등을 점검하고 있다. 행안부 제공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이 17일 오후 지방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이 치러지는 경기도 고양시 발산중학교 시험장을 찾아 코로나19 유증상자 관리대책 등을 점검하고 있다. 행안부 제공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18일 지방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과 관련, 17일 경기도 고양시 발산중학교를 방문해 박원석 고양시 1부시장 등과 함께 시험장 방역관리 준비상항 등을 사전 점검했다.

올해 지방공무원 9급 공채는 18일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전국 17개 시·도 497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모두 2만 1945명을 뽑는 이번 시험에는 19만 9496명이 지원해 평균 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날 현장점검에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출입 절차, 유증상자 관리대책, 시험실 내 응시자 간 간격 준수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행안부와 지자체는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출입할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 및 발열검사를 거쳐야 한다.

만약 발열·기침 등 유증상 발현 시에는 시험장마다 1~2개씩 마련된 별도의 예비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르도록 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고 격리 중인 수험생에 대해서는 행안부와 17개 시·도에서 방역당국의 협조로 사전에 명단을 확보해 별도의 시험장(전국 18개소)에서 시험을 치르도록 할 방침이다.

한창섭 차관은 방역 준비상황 등을 점검한 후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해 응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방역에 각별히 힘써 줄 것”을 당부한 뒤 “사전에 응시자 유의사항도 철저히 안내하여 18일 시험을 안전하게 치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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