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이용자 등 933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
‘믿을 수 있는 돌봄’… 공공성 부문에서 93.7점 획득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82.5점 최저… 개선 필요성
설문조사 결과 바탕으로 서비스 개선방안 마련키로

서울시사회서비스원 홈화면 갈무리
서울시사회서비스원 홈화면 갈무리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서비스 만족도 조사결과 방문 목욕은 94.1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반면 장애인 활동지원에서는 82.5점을 받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16일 서울시사회서비스원에 따르면 ‘2021년 돌봄서비스 이용자 및 보호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종합만족도에서 100점 만점에 평균 89.4점이 나왔다.

이 가운데 종합재가센터 89.7점, 어린이집 89.0점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종합재가센터 12개, 데이케어센터 2개, 어린이집 7개 등 21개 소속기관의 돌봄서비스 이용자와 보호자 933명을 대상으로 대면·전화·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이뤄졌다.

종합만족도의 항목별 점수는 ▲서비스 제공 환경 쾌적성(94.0점) ▲서울시민 삶에 보편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된 공공성(93.7점) ▲안정적 사회활동 돕는 편익성(92.4점) ▲인권보장 등 안전성(92.3점) 순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자료:서울시
자료:서울시

서비스유형별로는 방문목욕이 94.1점으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주·야간보호 92.8점, 방문간호 92.7점, 발달장애 청소년 방과 후 사업 92.3점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런 평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돌봄 공백 발생 속에서도 적극적인 서비스를 제공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비해 공공서비스의 차별점과 제공인력 간 서비스 품질 차이, 장애인 활동지원은 개선돼야 할 부분으로 조사되었다.

서비스유형에서는 장애인 활동지원이 82.5점으로 가장 저조한 평가를 받았고, 이어 돌봄SOS사업 88.7%, 보육 89.0%였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이와 관련, 16일 만족도 조사 결과보고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 데 이어 이번 결과를 분석해 향후 개선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설문조사 결과는 오는 3월 중 서울시사회서비스원 홈페이지(https://seoul.pass.or.kr)에 공개된다.

황정일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대표는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잘 활용해 서비스 개선과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서울시민이 더 만족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저작권자 © 공생공사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