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노동계를 중심으로 지방공무원의 선거사무 거부 움직임이 가시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아예 지방자치단체의 선거사무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중앙선관위 공무원을 최대 30%까지 지역에 투입한다는 전제를 깔기는 했지만, 선거사무 수당 현실화와 투개표 포스터 부착 등의 업무에서 손을 떼려던 공무원 노동계로서는 혹 떼려다가 혹 붙이는 격이 될 수 있어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중앙선관위 선거관리혁신위원회(혁신위)는 18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비공개 선관위원 회의에 이런 내용의 개선안을 보고했다.혁신위는 ‘소쿠
제주도에서 교래나 송당은 예전엔 오지 중의 오지였다. 산간지역에 자리잡고 있는데다가 찾는 이들도 별로 없었다.그런 이 지역이 지금은 관광명소로 탈바꿈했다. 맛집도 많이 생겼고, 리조트도 자리잡고 있어서 낮엔 차량이 붐비고, 과속으로 인한 사고도 잦다.하지만, 밤에는 들개나 산짐승이 오가는 오지로 변한다.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지난 2020년 3월 11일 이곳에 동부행복센터를 개설하고, 송당‧덕천‧선흘‧교래 등 제주도 동부 산간마을의 교통지도는 물론 유기견 등 들개 포획 등에 나서고 있다.산불 대책 기간에는 드론을 활용해 쓰레기
2022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국민평가단의 선택은 플라스틱의 재활용이었다.국민평가단이 선정한 10건의 사례 가운데 재활용 사례는 5건에 달했다.서울시의 투명 페트병을 통한 재생 섬유 ‘리젠서울’ 제품 출시나 인천시의 플라스틱 완구류 재활용을 통한 네임텍 제작, 경기도의 지역 순환형 재활용 제품 활성화가 선정됐다. 강원도의 플라스틱 수거 체계 구축을 통해 고품질의 기념품 제작이나 제주시의 탈플라스틱 열풍 등도 선택을 받았다.행정안전부는 2021년의 실적을 평가하는 2022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오는 5월 12일까지 디지털정부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사용자의 참여와 제안을 통해 좋은 아이디어를 정부서비스에 반영함으로써 사용자 눈높이에 맞는 디지털정부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디지털정부서비스에 관심있는 누구나 개인이나 팀으로 응모할 수 있다. 응모분야는 △디지털정부서비스의 디자인(UI/UX) 개선방향을 실제 동작으로 보여주는 시제품 제작 분야 △개인화·맞춤형서비스, 디지털 약자를 위한 서비스 등 2가지다.행안부는 심사위원단을 꾸려 제출된 아이디어
행정안전부는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의 공동브랜드인 ‘커먼즈필드(COMMONZ FIELD)’가 ‘2022 아이에프(iF) 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winner)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1953년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며, 독일 레드닷(Reddot), 미국 아이디이에이(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행안부 커먼즈필드는 지난해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받은 바 있어 3대 디자인상 2관상을 차지했다. 민간에서도 흔치 않은 사례로 꼽힌다는 게 행
4월 첫째 주(4월 10일~4월 16일) 공생공사닷컴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원회의 초대 각료 인선과 △개정 기계설비법 시행에 따른 지방공무원 등 현장의 목소리 △‘검수완박’(검찰수사 완전박탈)과 관련한 김오수 검찰총장의 행보 등을 분석해 기사화했다. 공생공사닷컴은 정무직보다는 직업공무원의 세계에 좌표를 설정하고 있지만, 정권 교체기 각료 임명이나 검찰개혁 등은 충분히 다룰만한 가치가 있다는 판단이다. 독자들의 반응 또한 뜨거웠다.윤 정부 초대내각 이젠 검증의 시간… 허들은 국민의 눈높이(링크1 링크2 링크3 )윤석열 정부 초대
서울시민 10명이 모이면 찾아오는 노동전문강사의 맞춤형 노동교육을 받을 수 있다.기본적인 노동법과 직장 내 성희롱 예방,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등 3개 주제를 대상으로 주제별로 2시간씩 강의를 진행한다.서울시는 서울노동아카데미 ‘찾아가는 교육’을 오는 5월부터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서울노동아카데미 ‘찾아가는 교육’은 단체, 기관 모임 등 서울시민 10명 이상이 모여 교육을 신청하면 수강생 특성에 맞는 노동전문강사가 직접 현장을 찾아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강사는 서울노동권익센터에서 위촉한 공인노무사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다
그동안 공석으로 있던 감사위원 두 자리가 채워졌다.문재인 정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거친 이남구 감사원 제2사무차장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학 동기인 이미현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15일 각각 임명 제청됐다.한때 이 자리를 놓고 청와대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으나, 이날 최재해 감사원장의 제청에 앞서 양측이 충분히 협의를 했다는 후문이다.쉽게 말해 주고받은 격이다. 이남구 사무차장은 청와대 출신이고, 이미현 교수는 윤 당선인의 대학 동기라는 점 때문이다.이 때문인지 뒷말도 없었다. 언제 싸웠느냐는듯한 모
민간경력채용을 통해 임용된 5급 사무관 59명이 교육을 마치고 19개 부처에 배치된다.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9주간 온라인 위주의 교육을 받았다.짧은 교육기간이지만, 대면교육을 받았더라면 서로 얼굴도 익히고,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도움도 주고받을 수 있을텐데 온라인 교육이 이뤄지면서 이런 기대를 접을 수밖에 없었다.다만, 가상현실(VR)과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에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로 작용했다는 점 등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국가인재원)은 ‘제67기 신임관리자과정(경채)’ 수료식을
행정안전부는 15일 ‘시‧군‧구 특례 제도’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특례심의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이는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지난 1월 13일 시행됨에 따라 개별 시‧군‧구에도 특례를 부여할 수 있는 근거가 생긴데 따른 것이다.전부개정 전의 지방자치법에서는 인구 기준 50만 이상 대도시 외에는 개별 시‧군‧구에 대한 특례를 부여할 근거가 없었다.이를 보완하기 위해 도입된 시‧군‧구 특례 제도는 실질적 행정수요 등 지역적 특성에 따른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한 특례를 자율적으로
“우리는 왜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까요?”건설산업최고전략과정(ACPMP) 재난안전 특강의 강사를 맡은 송창영 광주대학교 방재안전 교수가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송 교수가 던지는 근본적인 질문에는 인문, 사회, 철학, 윤리, 문화, 의식과 같은 인문학적 소양에서 비롯된 안전에 대한 그의 신념과 삶의 희로애락이 담겨있다.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 사례의 교훈과 송 교수만의 독창적인 인문학적 관점에서 우러난 철학이 담긴 강의라 교육생들도 호평이었다.지난 12일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 대강당에서 이와 같은 내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의 윤곽이 거의 드러났다. 18개 부처 가운데 고용노동부와 농림수산식품부를 제외한 16개 부처 장관 인선이 마무리됐다.인선안을 보면 평균 60.5세에 남성이 80%를 넘고, 서울대와 영남 출신이 각각 7명이었다. 이른바 ‘육남서영’이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한동훈(49·강원)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을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전격 지명했다.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는 김인철(65·경남) 전 한국외대 총장, 외교부 장관에 박진(66·서울) 의원, 통일부 장관에 권영세(63·서울) 의원을 각각 낙점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 저지에 직을 걸겠다던 김오수 검찰총장이 오전 출근길 ‘필사즉생’이란 비장한 각오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 면담까지 요청하고 나섰다.김 총장은 13일 대검찰청 기자 간담회에서 “오늘 대통령께 정식으로 민주당이 당론으로 확정한 검찰 수사기능 전면 폐지 법안과 관련한 면담을 요청했다”고 전해졌다.그는 2021년 법무부 업무보고 당시 문 대통령이 검찰에 한 당부를 소환했다.당시 문 대통령은 “바뀐 형사사법구조로 국민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시행에 만전을 기하고 새 형사사법절차 시행으로 국가의 범죄 대응 역량
부산시가 적극행정 사전컨설팅 인력을 대폭 보강한다. 공무원은 물론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까지 확대해 면책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대신 소극행정에 대해서는 광역지자체 최초로 누리집에 신고센터를 운영해 근절에 나서기로 했다.부산시는 적극행정을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런 내용의 ‘2022년도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시는 이를 위해 기관장이 선도하는 적극행정 문화 조성 등 5대 분야 19개 실천과제 실행계획을 만들었다.눈에 띄는 것은 ‘찾아가는 적극행정’이다. 먼저
경기도가 이달 말까지 팔달로청사에서 수원 광교신도시에 새 청사로 이전을 마무리한다.광교 청사는 6·1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도지사와 함께 ‘광교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보인다.새 도지사는 7일 1일 취임식 후에 새 도지사 집무실을 업무를 시작한다. 그때까지는 공실로 두게 된다.행안부 규정상 권한대행은 집무실을 사용할 수 없다. 그때까지 오병권 권한대행은 행정1부지사 집무실을 사용한다.경기도는 14일부터 팔달구 청사를 떠나 수원 광교신도시에 위치한 광교 신청사로 본격적인 이전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행정공백 최소화를 위해 일괄 이전
“전화사기(보이스피싱) 관련입니다.” 대전 둔산경찰서 보이스피싱 신고에 따라 정부대전청사에 이를 알리자 청사 방호인력은 출입 절차를 생략하고, 신속히 통과시킨다. 경찰은 이내 신속한 조사를 통해 피해를 막고, 청사 밖에 대기하고 있던 ‘현금 수령책’을 검거한다.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 대전청사관리소는 상주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14일 관련 기관 등이 참여하는 합동 훈련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보이스피싱 대응 및 청사 긴급출입 협조 훈련’으로 이름 지어진 이번 훈련은 최근 청사 내 농협 지점에서 몇 건
소방공무원들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등 심리적 질환 치료를 위한 소방심신수련원 건립 사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소방청은 지난 12일 대전지방조달청에서 ㈜한국기업환경연구원과 ‘소방심신수련원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계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연구용역은 4월 14일부터 시작하여 90일간 진행된다.이 기간 한국기업환경연구원은 소방심신수련원 부지로 정해진 강릉시 주문진읍 향호리 일원 약 12만 6387㎡ 부지에 대한 ‘자연환경과 지역사회 여건’ 등 현황조사를 벌이게 된다.연구원은 또 ‘국내·외 사
서울남부지검 청사에서 30대 2년차 검사가 투신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검찰은 즉시 진상조사에 착수했지만, 아직 사망 경위 등은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12일 검·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3분쯤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 청사 동측 주차장에서 이모(30) 검사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이 검사를 발견한 검찰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임을 확인하고 경찰에 인계했으며, 이후 경찰에 의해 옮겨진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서울 양천경찰서 관계자는 “유서가 있는지 확인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경북‧강원 산불에 피해를 입은 이재민 등을 위해 모인 성금이 지난 11일 기준으로 767억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182억원을 이재민과 세입자등 409세대에 1차로 지원하기로 했다.행정안전부는 지난 3월 경북‧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에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세입자 등 409세대에 국민성금 182억 6050만원을 12일 1차로 긴급 지원한다고 이날 밝혔다.이날 지원된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105억 9000만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51억 9000만원, 대한적십자사에서 24억 7000만원을 각각 지원했다.이번 경북‧강원 산불 피해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국가나 사회의 현안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창업경진대회가 시작됐다.행정안전부는 ‘제10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3월부터 11월까지 일정으로 진행 중이다고 12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대회 출범 10주년을 맞이해 투자유치 및 관계망(네트워킹) 지원을 위한 기업설명회(IR) 행사와 서비스 체험 공간 운영 등 부대행사가 풍성하게 진행된다.중앙 17개, 지자체 17개, 공공기관 2개 등 36개 기관이 참여하며, 시상 규모도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오는 8월까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