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국공노 7일 청와대 앞서 기자회견
단체교섭 헙법상 기본권인데 정부 성의 없어
정부 대표 황서종 인사혁신처장 면담도 요구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은 국가공무원노동조합(국공노)과 공동으로 오는 7일 오전 11시 청와대 앞에서 ‘행정부 교섭 성실이행 촉구 및 인사혁신처장 면담요구 행정부교섭노동조합 대표단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전공노와 국공노는 “단체교섭권은 노동조합의 권리로 보장받는 헌법상의 기본권임에도 정부는 이러한 헌법과 법을 무시하고, 시간만 끌고 보자는 무사안일로 공무원노동자의 분노를 부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두 단체는 “1년 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쳐 올해 7월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예비교섭을 진행 중이지만, 사용자인 인사혁신처 등 정부는 정부 각 중앙부처와 국립대 등을 아우르는 행정부교섭노동조합 대표단의 합리적이고 절박한 요구에 대해 갖은 핑계를 대며 외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행정부정부교섭노동조합 대표단인 공무원노조와 국공노는 문제해결을 위한 인사혁신처장 면담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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