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최종 합격자 41명 발표
평균 연령 26.2세… 최연소합격자 23세로 남녀 각각 1명
국립외교원에서 1년 정규과정 거친 뒤 외무공무원 임용

앞으로 5년 뒤 일반행정 인력소요는 17%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2020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시험장 모습. 인사처 제공
올해 외교관 후보자시험 최종합격자 여성비율이 63.4%로 2017년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사진은 2020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시험장 모습. 인사처 제공

한동안 주춤했던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여성합격자 비율이 63.4%로 201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사혁신처는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일반외교 분야) 최종 합격자 41명의 명단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를 통해 25일 발표했다.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는 모두 1490명이 응시해 제1차시험(공직적격성평가·선택형)과 제2차시험(전문과목 평가·논문형), 제3차시험(면접)을 거쳐 최종 41명이 합격했다.

두드러진 점은 여성 합격자 비율이 63.4%(26명)로 다시 60%대로 올라섰다는 점이다. 지역외교 분야도 함께 선발했던 지난해(52.9%·27명)와 비교하면 10.5%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자료:인사혁신처
자료:인사혁신처

외교관후보자시험 여성 합격자 비율은 지난 2016년 70.7%로 정점을 찍은 이후 2017년 51.2%, 2018년 60.0%, 2019년 48.8%, 2020년 52.9%를 기록했었다.

이와 관련, 인사처 관계자는 “외교관후보자시험의 경우 대체로 여초 현상이 두드러진 게 특징이다”면서 “올해 디서 높게 나왔지만, 부자연스러운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26.2세로 지난해(26.7세)보다 0.5세 낮아졌다. 이 가운데 25~29세가 75.6%(31명)로 가장 많았고, 20~24세 19.5%(8명), 30~34세 4.9%(2명) 순이었다.

최연소 합격자는 1998년생(23)으로 여성과 남성 각각 1명씩 2명이 나왔다.

이들 최종합격자는 국립외교원에 입교해 1년의 정규과정을 거친 후 외무공무원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김현정 기자 hyun9593@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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