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청사 방호인력·군·관·경·소방 등 70여 명 참여

정부 대전청사 전경.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 제공
정부 대전청사 전경.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 제공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2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청사 침입·테러 발생 등 비상상황을 상정한 ‘유관기관 통합방호훈련’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청사 방호 및 지역 안전 관련 기관들의 상호 협업을 중점적으로 테스트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정부대전청사 방호관·청원경찰뿐만 아니라 관할 32사단 화생방대 및 505여단 2대대 5분 전투대기조, 대전 경찰특공대, 둔산경찰서 긴급현장상황반, 둔산소방서 샘머리119안전센터 등 유관기관에서 70여 명이 참가한다.

훈련은 청사 울타리 남문(1초소) 일대에서 신원 미상의 거동수상자 2명이 울타리를 넘어 침투하는 상황을 가정해 이뤄진다.

대전청사관리소는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의 영상통화기능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식별되는 침입자의 활동을 공유하고, 초동조치를 위한 지원 병력을 제때 제자리에 투입하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훈련은 대전청사관리소장을 비롯한 관리과장, 시설과장 등 청사 방호를 책임지는 관련 부서장이 참관한다.

정윤한 대전청사관리소장은 “테러 상황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신속하게 초기대응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통합방호훈련을 통하여 정부청사 대테러 실전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위기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은영 기자 eynho@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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