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직장인 619명 대상 부가 지준 등 설문
연령별 평균 부자의 기준으로 40억원 안팎 제시
정작 자신의 평생 재테크 목표는 10억원올 잡아
재테크 수단으로 금융상품이 1위…부동산은 5위

잡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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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은 부자라면 최소 40억원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자신이 모을 수 있는 재산은 10억원 안팎에 그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이 재테크 대상은 예·적금 등 금융상품이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주식투자였다. 부동산 투자는 다섯 번째였다.

24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직장인 6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요즘 부자의 기준과 본인의 재산 목표’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부분 응답자가 부자의 기준으로 ‘평균 40억원’을 제시했다.

연령별로는 20대 직장인이 평균 39억원, 30대는 평균 41억원, 40대는 평균 39억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응답자들은 이렇게 부자의 기준을 평가했지만, 정작 자신은 평생 일해도 부자는 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이 평생 모을 수 있는 재산목표에 대해 응답자 평균은 ‘10억원’이었다. 이는 응답자들이 부자의 기준으로 잡은 40억원의 4분의 1에 그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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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평균 재산 목표는 20대 직장인은 ‘10억원’, 30대는 ‘8억원’, 40대는 ‘13억’으로 연령대별로는 40대 직장인의 재산목표가 가장 높았다.

응답자 가운데 69.5%는 재테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이 가운데 30대와 40대 직장인은 각각 78.0%와 77.5%가 ‘현재 재테크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20대 직장인의 재테크 비중은 46.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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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를 하는 직장인들의 재테크 수단으로는 ‘예·적금 등 저축형 금융상품’이 61.4%(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내 주식투자(35.6%)’와 ‘펀드 등 투자형 금융상품(32.1%) 순이었다. 20대 직장인 중에는 ‘국내 주식투자’로 재테크를 한다는 응답자가 59.7%(응답률)나 됐다.

반면, 부동산 투자는 자산 축적에서 뒤진 20대는 전무(0.0%)했고, 30대는 17.1%, 40대는 7.1%였다. 전체 평균은 9.8%로 재테크 수단 가운데 다섯 번째였다.

직장인들은 재테크에 실패하지 않으려면 ‘경제뉴스를 보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는 답변이 응답률 62.8%(이하 복수응답)로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와 40대 직장인들은 ‘부동산 경기 변화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가 각 42.4%, 51.4%였다.

김현정 기자 hyun9593@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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