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제2회 안전감찰 국민제안 공모
17일~9월 30일까지…우편·이메일 접수

자료:행정안전부
자료:행정안전부

“안전 관련 공무원들의 부패를 신고해주시면 적극 시정하겠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제2회 안전감찰 국민제안 공모’를 이달 17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국민제안 공모는 재난‧안전부패 근절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평소 재난안전 문제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우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응모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행안부 누리집(www.mois.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접수된 국민제안은 전문가 심사를 거치게 되며, 선정된 제안자에게는 행안부 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선정된 주제는 ‘안전분야 반부패협의회’ 안건으로 상정하고, 중점과제에 반영해 2022년 안전감찰을 실시하게 된다.

앞서 지난 제1회 국민제안 공모의 주제는 ‘외국인 근로자 주거시설 안전관리실태’, ‘도로교통 안전시설 관리실태’였으며, 접수된 제안에 대한 감찰을 실시해 모두 247건을 개선했다.

이 가운데 광주광역시 박모(43)씨는 공사현장 등 생활주변에서 외국인노동자 숙소나 식당 등으로 사용되고 있는 불법컨테이너 등의 안전감찰을 제한했으며, 이후 무허가·미신고 컨테이너 등 불법건축물 철거, 화재에 취약한 비닐하우스· 샌드위치패널 기숙사 사용금지 등의 개선이 이뤄졌다.

이승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안전감찰 공모전이 국민에게 재난‧안전부패 근절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라며 “국민께서도 제안해 주신 재난안전관리 사각지대가 해소될 수 있도록 안전부패 개선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yun9593@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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