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부터 성과 관리까지 한국의 인사행정 배우고자 합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국가인재원)은 인도네시아 인사담당 중간관리자급 공무원 30명을 대상으로 한 ‘인사담당자 역량강화 교육’이 5일부터 16일까지 이뤄진다고 4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인사담당자 역량강화 교육은 2020년 주무부처인 행정개혁부의 요청으로 지난 2020년 시작됐다.

2년차인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인사행정 주요 분야 중 채용, 경력개발, 성과관리 등에 대한 심화과정이 운영된다.

후발개도국이지만, 자원과 인구 부국인 인도네시아는 공공부문의 선도를 통한 국가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무원들의 선발과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기국가발전계획으로 ‘공무원인사 그랜드디자인’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인재원이 이에 맞게 맞춤형 교육 설계를 한 것 역량강화 교육이다.

교육에 참여하는 공무원들은 전년에 수립했던 분야별 개선안에 대해 한국 인사행정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보완·발전시키는 한편, 한국 인사담당 공무원들과의 실제 사례에 대한 대화·토론을 통해 심도 있는 학습을 이어가게 된다.

교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해 온라인교육 방식(실시간 및 비실시간 교육의 통합학습 등)이 활용된다.

노은영 기자 eynho@public25.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