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15명 늘어 행정 100명, 기술 60명
1년 수습근무 후 정식 공무원으로 임용 

인사혁신처는 3월 중 11개 개방형 직위에 대한 공모를 9일부터 24일까지 공모한다. 세종시 어진동 인사처 청사. 공생공사닷컴DB
인사혁신처는 27일 2021년 지역인재 7급 최종합격자 160명을 확정했다. 세종시 어진동 인사처 청사. 공생공사닷컴DB

지난 3월 6일 필기시험을 치른 올해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최종합격자가 160명으로 확정됐다.

인사혁신처는 ‘2021년도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최종합격자 160명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27일 발표했다.

올해 합격자는 지난해(145명)보다 15명 늘었다. 분야별로는 행정이 100명, 기술이 60명이다. 지난해는 행정 90명, 기술 55명이었다.

지역인재 7급 선발은 인원은 2017년 120명에서 2018년 130명, 2019년 140명, 2020년 145명으로 매년 증가해왔다.

지역인재 7급 최종합격자 현황. 인사처 제공
지역인재 7급 최종합격자 현황. 인사처 제공

올해 합격자 가운데 여성이 107명(67%)으로 남성 합격자(53명)를 두 배 이상 웃돌았다. 이는 지난해 여성 합격자 87명(60%)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7%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남성 합격자는 58명(40%)이었다.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지역별 인재를 고르게 채용, 공직의 지역 대표성을 강화하고 충원경로를 다양화하기 위해 2005년 도입됐다.

학사학위를 수여할 수 있는 학교의 추천을 받은 학과성적 상위 10% 이내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공직적격성평가(PSAT)와 헌법 등 필기시험과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한다.

합격자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오는 31일~6월 4일까지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내년 상반기 중 공직 적응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기본교육을 받은 뒤 중앙행정기관에서 1년간 수습근무 후 임용 여부 심사를 거쳐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김현정 기자 hyun9593@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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