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행정 싱크탱크로서 역할 제고 위해 조직개편
실·국장 자리에 전문인력과 여성 등 발탁 인사

김일재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
김일재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메가시티 문제를 다룰 재정분권연구센터 등 4개 센터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지난 19일자로 연구원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실장급 등 주요 보직에 역량 있는 인재를 발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과 행정체제개편 논의, K-뉴딜 정책의 지역사회 확산 등 변화된 환경에 대응하고, 지방행정과 관련된 싱크탱크로서의 기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방행정연구원은 설명했다.

연구원은 또 조직 개편에 앞서 전직원에게 개편안을 투명하게 사전 공개해 의견수렴을 하는 등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추진했다고 밝혔다.

개편안을 보면 메가시티·행정통합 관련 ‘행정체제연구센터’와 주민참여 관련 법률의 제·개정 등에 대응하기 위한 ‘주민주권연구센터’, 2단계 재정분권 연구, 지방재정의 자율성 등을 연구하는 ‘재정분권연구센터’, 지역경제 활성화방안 연구 등을 위한 ‘지역경제분석센터’ 등 4개 센터를 신설했다.

김일재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자치분권 2.0, 균형발전 정책을 뒷받침하는 품질 높은 연구와 경영혁신을 추진하고 대내외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여 지역 발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연구원이 되도록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hyun9593@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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